소개글
한국 청동기 문화에 대한 소개를 담은 레포트 입니다. 한국 고고학의 이해라는 수업에서 쓴 레포트이고, 청동기 문화에 대해서 구체적인 유물을 들어 고고학적 관점에서 서술된 글입니다.
목차
. 들어가기
1. 청동기 시대의 개념
Ⅱ. 한국 청동기 문화의 설정
Ⅲ. 한국 청동기 문화의 특징
1. 청동기
2. 집터
3. 무덤/고인돌
4. 농경
5. 토기
Ⅳ. 결론
본문내용
청동은 구리합금 중 대표적인 것으로 구리와 주석의 합금을 말한다. 청동은 주석의 양에 따라 연신성(延伸性: 쇠붙이가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성질)과 경도가 변하게 되는데, 구리 자체의 전연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경도도 좋은 청동은 주석이 13~18%정도 섞였을 때이다. 구리에 주석이 13% 정도 섞이면 녹는 온도가 830도 정도로 순수한 구리의 녹는점보다 약 200도 정도 낮아진다. 즉. 청동은 구리에 비해 녹는 온도가 낮고 경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우리나라 청동 유물의 화학 조성 비율을 보면 한국식 동검은 구리 약 80%, 주석 13%, 납 7% 정도의 조성비를 갖고, 동검 이외의 의기, 거울, 장신구 등에서는 구리의 비율이 많이 떨어져 60%대에 이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조성 비율을 보면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단단하게 하거나, 잘 부식되지 않게 하거나, 주조하는데 편하게 하기 위한 성분 배합이 적절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즉 동검의 경우에는 구리의 양이 많고 거울과 같은 의기에는 빛의 반사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주석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점은 당시에 합금술의 원리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있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이건무, 2000 : 122).
또, 청동기는 석기나 골각기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용해성이 우수하여 재료의 형태나 크기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청동은 녹은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제작자가 의도하는 어떠한 형태나 크기대로 만들 수 있다. 둘째, 석기나 골각기보다 견고하고 날을 세우기 용이하다. 즉 견고성과 활용성이 뛰어나다. 셋째, 파손되면 갈거나 녹여서 다시 만들 수 있는 재활용성을 가지고 있다. 부러진 무기의 경우 갈아서 그 크기에 맞는 끌이나 화살촉 같은 도구나 무기로 재생산되고, 다시 녹여서 거푸집에 부어넣으면 새로운 물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이건무, 2000 : 11).
참고 자료
김권구(2005), 청동기시대 영남지역의 농경사회, 학연문화사.
이건무(2000), 청동기 문화, 대원사.
이건무, 조현종(2003), 선사 유물과 유적, 솔출판사.
이영문(2002), 韓國 靑銅器時代 硏究, 주류성.
이홍종(1996), 청동기 사회의 토기와 주거, 서경문화사.
임효재(1992), 韓國古代文化의 흐름, 집문당.
최몽룡, 김경택, 홍형우(2004), 동북아 청동기시대 문화연구, 주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