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 분석 경영전략
- 최초 등록일
- 2008.12.10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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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키움닷컴에 대해 상세히 조사 준비하였습니다 swot분석 4p등 등
목차
1.키움 닷컴의 개요
2. 키움 닷컴의 분석
3.참고 문헌
4.토의 주제
본문내용
(1) 절묘한 가격 정책
키움이 시장에 들어오기 전 증권사의 수수료는 그리 싸지 않았다. 사이버 거래수수료가 평균 0.25%에 전화 주문 수수료는 무려 1%에 이르렀다. 이러다 보니 한 증권사가 사이버 거래수수료를 0.10%로 낮췄다고 발표하자마자 수수료 파괴니 업계 재편의 신호탄이니 해서 떠들썩할 정도였다. 이 상황에서 키움증권은 기존 파격 수수료의 4분의 1 값인 0.025%라는 엽기적인 수수료 체계를 들고 나왔다.
일단 전국 지점망을 유지하고 있었던 기존 증권사 입장에서는 키움증권 수준의 마진으로는 적자가 뻔했다. 게다가 당시 증권사의 유일한 수입원은 위탁매매였다. 만약 당시 펀드 판매가 활성화 되어 있다면 기존 증권사 중에 거래수수료 안 먹어도 좋으니 고객 확보해서 펀드수수료 먹겠다고 나섰을지도 모르겠다. 그랬다면 키움의 전략은 무위로 돌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기존 증권사들은 거래수수료를 키움 수준까지 낮추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수수료에 민감한 헤비유저층을 필두로 상당 수의 고객들이 키움으로 이적했다.
문제는 이 마진으로 키움증권도 돈을 남길 수 있느냐는 것이었는데 물론 처음에는 무진장 힘들었다. 아무리 100% 온라인증권사라 해도 기본 사업 운영을 위한 고정비는 피할 수 없는 것이었고 종합증권사를 하느라 자본금도 500억원이나 들어가서 대주주인 다우기술 입장에서는 기회비용도 무척이나 컸다. 하지만 채권딜링, 자기자본투자 등을 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낸 결과 일정 고객층이 확보되고 난 이후에는 0.015% 마진으로도 두 자리 수의 ROE를 올릴 수 있었다. 이것은 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고객 입장에서 무차별한 보험 상품을 파는 GEICO와 유사한 ‘낮은 가격과 낮은 비용’에 기초한 경쟁우위와 같은 속성을 가진다 하겠다.
최근 수수료인하경쟁에 다시 촉발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와 동부증권의 팝콘(구 겟모아)이 키움보다 낮은 0.024%의 수수료를 내세워 국내 최저가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키움이 시장에 진입했을 당시 키움을 이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고객의 비용 감소분은 피부로 느껴질 정도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