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경향신문의 정보원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12.10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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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의 정보원이 어떻게 다르게 활용되고 있는지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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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보원(情報源)이란 문자대로 정보가 흘러나오는 근원을 뜻한다. 신문자체가 우리에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정보원이기도 하지만, 신문기자들도 기사를 쓰기 위하여 여러 가지 정보원을 활용한다. 기자들은 주로 기사의 신뢰성이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 인사나 정부 관료 등의 정보원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문 별로 활용하는 정보원이나 그 활용방식에 큰 차이점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수신문인 중앙일보와 진보신문인 경향신문은 각각 비슷한 기사를 작성할 때, 어떤 정보원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몇 가지 기사를 예를 들어 알아보고자 한다.
중앙일보 2008년 11월 18일자 신문 일면에는 “71개 대학, 수능만으로 뽑는다”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바뀐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많은 대학들이 수능만으로 10~50%의 학생을 선발한다는 내용의 모집요강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 기사에는 대교협 사무총장, 전국입학처장협의회 회장, 서울 시립대 입학관리본부장의 말이 인용되었다. 경향신문도 같은 날자, “71개대학 ‘수능100%’ 반영”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 역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교협 사무총장을 정보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향신문이 대교협 사무총장 한 사람의 말을 인용하데 비해 중앙일보는 짧은 기사에 3명의 관련 인물의 말을 인용하여 대입제도가 바뀐 이유를 더욱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두 기사 사이에 큰 차이는 찾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정보 전달형의 스트레이트 기사는 분명 다른 기자가 쓴 기사인데 같은 기자가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될 정도로 기사의 내용도 활용한 정보원도 매우 흡사하다.
참고 자료
2008년11월18일자 중앙일보
2008년11월18일자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