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 독후감 -군인 독후감 대회 최우수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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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김구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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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백범은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었다. 현실에서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면 그것을 개진하기 위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 과거시험에서 회의를 느껴 서당공부를 폐지했을 때, 빈부귀천의 현실에 맞서 동학운동을 할 때, 일본의 압제에 맞설 때, 그는 능동적으로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대처했다. 그는 보수적인 유교 사상을 처음 접했고, 척화사상의 주입을 받았지만 좀 더 현실적이고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거침이 없었다. 백범은 깨어있는 사람이었다. 만일 그가 유교사상안에 갇혀 사대부적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신학문․문물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이 없었다면, 지금 백범이 일궈낸 업적은 없었을 것이다. 만일, 그가 닫혀있고 수동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황해도 해주 산골짜기에서 밭을 일구며 살았을 것이다. 앞서나가기는 어렵다. 선구자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고정된 틀을 깨기 위해서는 한 세계의 틀을 깨뜨려야 한다. 백범은 당시 사회가 가지고 있었던 계급의 문제나, 이데올로기의 문제에 있어 최선의 길을 제시했다. 당시에는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기존에 기득권을 소유하고 있던 계층의 불만도 있을터이고, 내려오던 관습의 반발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개인과 특정 계급․계층․영역을 떠나 순수하게 조국의 발전을 위한 가도만을 보았다. 물에 닿으면 흠뻑 물을 빨아들이는 스펀지처럼, 백범은 바른 행로만을 위한 것들을 가득 흡수했다. 만약 내가 그 시대를 살고 있던 인물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기존 관습에서 벗어나는 행위와 사상을 받아들이기는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틀에 박힌 관행을 철파하기 위해서는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틀을 깨뜨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의 합리적이고 깨어있는 사고와 마음을 그 당시 우리 민족들이 모두 가지고 있었더라면, 일제와 타협하거나 매국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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