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끝나지 않는 논쟁.
- 최초 등록일
- 2008.12.07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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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락사에 대해서, 뉴스에 내용을 토대로 안락사에 대한 생각을 적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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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희귀 근육병을 앓고 있는 아들, 그것도 큰 아들 뿐만 아니라 작은 아들까지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제 힘으로 일어나기도 힘든 상황.
그 상황에서 몇년씩 아들들의 병수발을 도와왔던 아버지. 하지만 큰 아들이 병이 악화되어서 호흡곤란증세를 보여 쓰러지고 결국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리자, 아버지는 아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산소호흡기를 떼어 안락사를 시킨 다음 경찰에 자수했다는... 하지만 현행 한국법에서는 안락사는 불법이자 엄연한 살인행위...러브 스토리로 유명한 작가 에릭 시걸의 또 다른 소설 `닥터스`에서 안락사에 대한 논쟁이 등장한다. 대학 시절부터 실험에 사용된 개들을 아무도 몰래 안락사시키고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형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형을 안락사시킨 하버드 의대 최우수 졸업생이자 말없고 성실한 사람이었던 의사 세스 라자루스는, 의사가 된 이후에도 `자비로운 살인` 이라는 이름하에 병자의 가족과의 상담후 상당수 안락사에 직접 관여했다.
그 이후 그는 정치적 이슈를 통해 정계로 나서려는 자들의 음모에 빠져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다. `백정 의사` 라는 꼬리표를 달고... 내가 중학교 때 한국에 번역되어 나온 이 소설은 읽어보신 분들마다 다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러브 스토리에 필적하는 에릭 시걸의 대표작이라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안락사 문제는, 흑인 의사 베넷의 인종차별 극복을 다룬 에피소드와 더불어 가장 사회 구조상 문제점을 철저히 제기하고 분석한 또 하나의 스토리이다. 각설하고, 판결이 나기까지의 숨막히는 전개를 이 지면에 모두 할애할 필요는 없다. 다만 세스 라자루스는 배심원에 의한 유죄판결을 받지만, 배심원이 요청한 `최대한의 자비`의 덕을 입고 집행유예 3년이라는, 사실상 무죄에 가까운 판결을 받고 석방된다. 판사가 그에게 유죄이나 사실상 무죄나 다름없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에 붙인 말은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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