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멜리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06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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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멜리에 영화를 보고 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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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피에르 주네 <아멜리에>
나는 한 번 본 영화를 다시 보는 경우가 드문데 이 ‘아멜리아’는 너무 재미있어서 DVD를 구입하여 또 보고 또 보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 중간시험의 주제로 삼게 되었다.
이 영화는 무뚝뚝한 아빠와 신경과민의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독특한 성장과정으로 인해 항상 혼자서 고립되어 외롭게 살아가던 아멜리아가 용기를 내어 사람들을 도와주고 자신의 사랑을 찾아 나서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를 깜찍한 상상력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 영화의 귀여운 느낌과 걸맞게 화면의 색이나 분위기는 주로 초록색 계열로서 따뜻한 느낌을 주고, 또 마치 로모 카메라로 찍은 사진 느낌의 화면의 색은 조금은 몽환적인 듯 한 느낌을 줘서 동화 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다. 또한 내레이션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어서 동화를 듣는 듯 한 느낌은 더 강하다. 시기와 장소가 적절한 효과음과 아코디언의 연주로 이어지는 음악 또한 동화적 느낌을 더한다.
주인공 아멜리에 성격에 대한 이야기는 곳곳에 널려있다. 아멜리에가 어렸을 때 자살을 시도했었던 어항 속의 붕어나, 유리인간 아저씨가 마지막 까지도 잘 그리지 못했던 르노와르작의 <선상에서의 아침 식사> 그림에서 수많은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있어도 다른 곳에 시선을 향한 물병을 든 소녀는 바로 고립되고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멜리에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항상 우물쭈물, 고개를 숙이고 눈만 치켜서 남을 쳐다보는 아멜리아의 행동에서도 자신없는 성격을 엿 볼 수 있다.
또한 영화의 ‘옥의 티’를 남들 보다 잘 찾는 능력을 지닌 아멜리에는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것을 잘 보는 아멜리에를 보여준다. 그리고 어렸을 때 엄마가 사준 카메라는 아멜리아가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잘 보는 세상을 찍는 도구로 이 역시 아멜리아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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