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8.1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사무엘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1.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
2. 책에서 말하는 고도란 무엇인가?
3. 내 삶에 고도란?
4. 기다림이라는 굴레
5. 작가의 메시지
본문내용
‘작가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이 극은 부조리극이기에 그 어떤 부분도 논리적으로 풀어 나갈 수가 없다. 다른 일반 극들처럼 줄거리를 풀어나가며 이해하려 하는 것이 잘못인지도 모른다. 『고도를 기다리며』에 깔려 있는 허무주의적이고 비극적인 세계 인식은 이 작품이 인생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한 흐름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인간의 삶에 부조리함과 언어의 의미전달기능 상실 두 가지 측면을 극대화 시켜서 나타낸다. 인간의 삶은 무엇을 위해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는지 그 목적이 모호하다. 인간이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의 법칙을 이해하려해도 결코 깨달을 수 없기에 삶이라는 것 자체가 부조리 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삶을 투영한 연극에 플롯이-논리-란 것은 존재 할 수 없다. 또, 나의 감정이 전부 다 상대방에게 말로 전달 될 수 없다. 다만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추론하게 할 뿐이다. 즉, 언어는 의미 전달의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고와 디디가 주고받는 말들을 논리적으로 이해 할 수 없으며, 그들의 행위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도 알 수 없다. 우리들의 삶을 비춰주고 있지만, 우리 삶 자체가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보면서도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