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조선의 정치에 영향을 끼친 이홍장과, 조선의 관계에 대해 쓴 보고서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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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세기 조선의 정치에 영향을 끼친 이홍장과, 조선의 관계에 대해 쓴 보고서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홍장의 초기 조선인식 -강화도조약까지
3. 이홍장의 위기의식과 조선에 대한 문호개방 권고-대만사건부터 한미조약까지
4. 임오군란 및 갑신정변과 조선인식의 양면성
5. 청일전쟁 전후의 조선문제 인식과 대응
6. 나가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어느 한 국가의 지리적 위치나 주변 환경은 그 나라의 대외관계와 대외정책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중국과 한국은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인 면에서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고대부터 한국의 정치 제도부터 사회적 상황, 문화 영역까지 중국의 영향이 닿지 않은 부분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수천 년이 넘는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던 중국과 한국이기에, 양국의 관계에 관련된 역사는 두 나라 역사의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왔다. 전통시대의 한중관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조공관계라고 표현되는 국제질서였다. 전통적 동아시아의 국제질서는 서양세력의 침략과 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근대에 접어들면서 근대적 조약관계로 새롭게 전환해 나가게 되었다.
동아시아 질서가 전통적 조공관계에서 근대적 조약관계로 전환하게 된 중요한 시기가 19세기 말이었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말 서양열강의 몇 차례 침략을 겪으며 청 정부는 서양열강 및 일본과는 근대적 조약관계체제를 맺게 되면서도 조선을 비롯한 주변 약소국에게는 여전히 전근대적인 조공관계를 강요해왔다. 이는 근대화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봉건적 통치체제는 버리지 못하고 있던 청 정부 대내외 정책의 근본적인 모순에서 비롯된 대외인식과 대외관계의 양면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양면성을 지니고 있던 근대한중관계는 청일전쟁 이후 전통적 조공관계를 청산하기에 이르는데, 이 변화과정이 19세기말 근대한중관계의 주요내용일 것이다.
이홍장은 이런 역사적 전환과정에서 가장 핵심적 역할을 했던 인물이었다. 이홍장은 1870년 무렵부터 청일전쟁이 끝나는 1895년까지 사실상 당시 중국 청 정부 대외정책의 주요 결정자이며 실행자였다. 따라서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사에서는 전통적 질서의 단절과 근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던 19세기가 핵심적일 것이며, 이홍장은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권혁수, 19세기말 한중 관계사 연구
김용구, 세계외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