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못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12.03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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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못"의 분석자료 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작품 분석
3.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 종교관
4. 작중 인물의 심리 분석
5. 제재의 상징성과 의미
본문내용
2. 작품 분석
① 줄거리
나는 잡지사가 문을 닫고 실업자가 되었다. 아내는 그전부터 여러 구실로 기도원을 찾았고, 이번 일로 기도원에 가는 일에 더욱 열을 올렸다. 나는 혼자 바다를 보고 싶다는 갑작스런 충동으로 월미도에 오게 되었다. 나는 월미도에서 병든 강아지 같은 ‘흐물흐물한 남자’와 그 병든 강아지의 주인 같은 ‘우락부락한 남자’를 보게 된다. ‘흐물흐물한 남자’의 발광하는 모습과 ‘우락부락한 남자’가 그런 그를 데리고 골목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나는 그 모습이 그 옆을 지나간 군대의 행렬과 어떤 관련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밤이 되어 여관을 찾은 나는 필요하지 않다던 (얼굴을 확인할 수 없고 숙박계를 쓰게 하던 여자라고 짐작) 여자를 방에 들이게 되고,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위층에서 들리는 격한 쿵쾅거림에 신경을 빼앗긴다. 쿵쾅거림에 이어 고함소리가 들리는데 그것은 군가였다. 위층에서 들리는 그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흐물흐물한 남자’였다. ‘흐물흐물한 남자’의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밤에 교회에 갔다고 한다. ‘흐물흐물한 남자’의 어머니는 전쟁 때 빨갱이로 몰린 남편을 잃고 아들(흐물흐물한 남자)만을 바라보며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의 기대에 맞게 아들도 바르게 자라 서울의 대학에 가게 되었으나, 아들이 빨갱이가 되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아들을 급히 결혼시켰으나 아들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어느 날 아들은 불량배를 일제히 잡아 들여 특수 교육을 시킨다는 군대에 잡혀 갔다가 돌아왔는데, 아들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고쳐보겠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고칠 수 없게 되자 교회에 빠져들었다. 나는 잠을 자다가 ‘무슨 소리’로 잠에서 깨는데, 그것은 찬송가 소리였고 그 사이로 기묘한 탁음도 들렸다. 나는 여관에서 나와 교회로 향한다. 목사의 설교를 듣고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가 교회를 나와 ‘흐물흐물한 남자’의 죽음을 알게 된다. 어젯밤에 찬송가 소리 사이로 들리던 기묘한 탁음이 바로 ‘흐물흐물한 남자’가 못을 박고 거기에 줄로 목을 매단 것이다. 그리고 ‘흐물흐물한 남자’의 장례식에 어젯밤을 함께 보낸 여자가 소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녀에게 더 큰 못이 박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월미도를 떠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