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핑크 플로이드 - The Wall
- 최초 등록일
- 2008.12.03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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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The Wall]을 보고 느낀 점,그리고 막시즘과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간략하게 적어본 레포트입니다.
목차
1. Introduction
2. ‘The Wall’ - 벽=획일화=폭력
3. Marxism - 폭력으로의 귀환
4. 획일화와 폭력, 사회는 그것뿐인가?
5. Conclusion
본문내용
이 영화는 7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독일 문화 시간에 잠시 본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모든 내용을 다 본 것이 아니라 중요 부분만 추려 봤고, 개인적으로 ‘다소 재미없고 딱딱하고 이해하기가 난감한’ 영화를 상당히 싫어했었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었지만, 그 때에도 Marxism에 대한 내용을 다룰 때 보았던 영화였기에 ‘분명 이 영화에는 무엇인가가 있다.’라는 생각은 들었다. 과연 이 영화는 마르크스, 또는 마르크스의 사상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그 당시 내가 제안했었던 것은 둘 사이에는 ‘Ideology’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다시 생각해 보자니 단순히 이념이라는 명목만으로 이 둘을 관계 짓는 것은 너무 모호했다. 무언가 좀 더 구체적인 것이 필요했다. 따라서, 단순할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일련의 사고 과정을 만들어 보고, 그 사고의 흐름대로 이 영화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우선은 이 영화를 보면서 과연 여기에서 내가 추출해 낼 수 있는 테마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를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분명 ‘The Wall’에서 영화 제작자, 그리고 이 영화의 전반에 걸쳐 노래를 담은 `Pink Floyd`는 무엇인가 호소하고 싶었을 것이다. 먼저 그것을 찾아보는 데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다.
그 다음으로 Marxism의 핵심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를 찾아보려 노력해 보았다. 물론 내가 마르크스가 되지 않는 이상 절대로 그 사람이 저술한 논문과 서적의 내면적인 의미를 100% 발견하는 것이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난 극한의 논리를 믿는다. 100%가 될 수 없으면 그에 한없이 가까워지도록 나를 만들어 보고 싶다. 정답을 낼 수는 없지만 최소한 그에 대한 나의 생각만큼은 ‘이렇다’라고 제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테마와 마르크스주의의 공통된 관심사를 생각해 보았다. 서로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 만들어낸 새로운 관계에는 어떠한 주제가 기다리고 있을지, 사색하고 찾아보면서도 나름 기대도 되었고, 결국 내가 생각한 것은 완전히 옳을 수 없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왠지 이번 과제는 내게 7년 동안 남겨져 있던 사고의 정체를 해결해줄 것 같다는 생각에 꼭 결론을 짓고 싶었고, 그 결과가 이 몇 장 되지 않는 레포트에 남겨진 것이 아닌가 싶다. 왠지 25년 내 삶에서의 처음인 것만 같다. 나의 생각을 내가 원하는 대로 옮겨 적는 것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