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애니매트릭스

소개글

영화 [애니매트릭스]를 보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1. Matrix-Reality
2. 미완성의 ‘접속’->그 완성의 형태는?
3. 인간과 기계, 공존은 불가능한가?

본문내용

전부터 매트릭스의 애니메이션 버전이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동안 영화관이나 DVD를 통해서 매트릭스1~3을 접했을 때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뜻은 어떻게 보면 내가 아무런 것도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단지 영화의 액션에 주력해서 보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매트릭스 1편을 보았을 때 느낌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그 당시에 너무 감동(?)을 받은 나머지 3번을 넘게 다시 봤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애니 매트릭스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 공각기동대처럼 스토리 위주보다는 영화에 나오고 있는 주요한 개념들이나 기술을 중요시하다 보니 이번 역시 쉽게 접근하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공상과학영화의 보편적인 특징이 아닌가 싶다.

1. Matrix-Reality
‘매트릭스’란 과연 무엇인가? 결국 이 문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나 자신이 이 영화에 대해 전혀 애착심이 없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만약 내가 그 영화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면, 가장 먼저 알았어야 하는 개념이 이것인데, 전혀 이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은 채로 CG와 같은 영화기술에만 너무 치중하였던 것을 생각하면 조금 제작자에게 미안한 감이 있다. 그래서 이번 영화를 바라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매트릭스의 개념을 알고자 노력해 보았다.
이전까지 매트릭스는 가상세계라는 단순한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그 의미가 다소 정확히 파악되었다. Second Renaissance라고 하는 현상을 통해 기계와 인간 사이의 관계가 역전된 후 기계는 인간을 활용하기 시작하였고, 그 과정에서 기계는 인간의 뇌에 직접 연결하여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과 똑같이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형성하였는데, 그 가상의 공간이 매트릭스인 것이다. 기계는 그 공간을 통해서 인간이 현실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유도를 한 후, 실제로는 그들로부터 동력원을 얻는 것이다. 물론 매트릭스는 현실이 될 수가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