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기획서 - 혈액을 찾아라

소개글

<혈액을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의 기획서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주제
우리 다른 사람의 고통도 좀 생각합시다.
기획 의도
추리소설을 자주 읽다가 느낀 것인데, 항상 추리하는 사람들은 뭔가 피해자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을 표하긴 하는데 막상 죽는 사람의 고통은 잘 표현되지 않는다. 이걸 조금 극화시키면 어째 좀 코믹하면서도 사람들이 자기 속에만 빠져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촬영방법
촬영장소 : 방 세 개 이상의 가정집, 기차역, 빵집.
필요인원 : 카메라 1, 작가 1, 보조 1
필요장비 : PD150, 삼각대, 주조명, 반사판
내용

오츠이치의 단편소설집 <ZOO>에 실린 <혈액을 찾아라>를 기본 뼈대로, 피해자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추리나 계속하면서 — 사실 추리할 마음이 있기는 한 건지 궁금한데 — 농담 따먹고 있는 설정은 그대로 가져오며, 인물들과 설정은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전환할 생각이다.

추리소설 매니아이자 사립탐정인 X는 사건 의뢰를 맡아 착수금을 챙긴 후 여관(가정집처럼 보일 뿐이다)에 투숙한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 몸이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 창문은 아주 좁게 열려 있었고, 문은 잠겨 있었다. 놀라서 조수를 부르는 X, X의 부름에 달려온 조수는 X의 옆구리에 박혀 있는 칼을 발견한다. 피가 배어드는 침대보, 그리고 점점 흐려지는 정신. 사실 그는 얼마 전 한 사건을 수사하다 가해자에게 머리를 얻어맞고 나서는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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