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의이해
- 최초 등록일
- 2008.12.03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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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학의 이해 과목에서 `내가 가진 콤플렉스` 에 대한 리포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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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에 대해 써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적잖게 당황했었다. 사실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평소 생각해오고 있던 터였기 때문이다.
우선 내 자신이 어떤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지 아는 데에는 우선 어떤 것들이 콤플렉스로 분류가 되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넷상에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다. 여자의 콤플렉스로 가장 흔하게 나오는 것이 신데렐라 콤플렉스, 맏딸 콤플렉스, 지적콤플렉스, 외모콤플렉스 등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콤플렉스의 보편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나 자신이 평소에 생각하는 것들, 그리고 스스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되짚어 봤다.
우선, 나는 맏딸이 아님에도, 나 스스로 그러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했다. 나는 나보다 두 살 위인 오빠가 있다. 그런데 어렸을 적부터 나는 내가 누나 같다는 말들을 많이 듣고 자랐다. 항상 오빠보다도 조금은 어른스럽고 내가 할 일은 스스로 잘 했기 때문인데, 그런 것이 커서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타난 것 같다. 고 2때 우리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는데, 그 전부터 나 스스로가 집에 폐를 끼치기 않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머니 역시 나에게 그런 부담을 적지 않게 주신 것 같다. 우리 친척 중에는 세 남매가 고아로 자라면서 스스로 돈을 벌고 장학금을 받아 유학까지 다녀온 육촌 언니가 있는데, 엄마는 지금까지도 ‘그 언니는 하는데 왜 너는 못하느냐’ 라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고등학교 때야 그런 생각을 한다 해도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실현이 되지는 않았지만 실제 나는 수능을 본 그 다음 주부터 과외 알바를 하기 시작해서 지금도 과외알바를 하고 있다. 수능이 끝난 이후로는 엄마에게 용돈을 타 쓴 적이 없고 고등학교 때나 지금이나 오빠는 돈이 필요할 때 나를 찾는다. 그리고 나 역시 오빠가 내년에 제대를 하고 나면, 내가 오빠의 등록금을 대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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