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해적3 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12.03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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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캐리비안의 해적3 의 영화를 보고 느낌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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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캐리비안의 해적 3 - 세상 끝’에서는 개봉 전부터 더욱 커진 스케일과 뛰어난 영상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었다. 개봉 후에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빼어난 영상미로 영화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제작비가 스파이더맨3의 반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고 순수하게 영상만 비교해도 스파이더맨보다 뛰어났다. 그에 걸맞게 이 영화는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다.
전편들과 비교하여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동양적으로 아름다운 배경들이었다. 싱가폴의 해적인 샤오펭과 다른 해적선장들의 모습에서 서양인이 생각하는 동양에 대해 느낄 수 있었는데, 이는 굉장히 야만적이면서도 신비함을 가진 모습이라는 것이다.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군인들의 의상이 선명하지만 딱딱한 느낌의 의상이라고 한다면 이들의 의상은 굉장히 화려하고 강렬한 야만성을 느끼게 하는 의상이었다. 이는 전편부터 나오던 일반 해적들의 무채색의 의상들과는 확연하게 대조된다. 단순히, 그냥 영화를 위한 설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모습에서 나는 ‘라스트 사무라이’ 등에서 느꼈던 미국이 생각하는 동양인의 모습을 상상했다.
영화의 주 배경인 세인트 빈센트 섬과 서인도 제도, 그리고 카리브해의 아름다움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잭을 찾아 세상의 끝으로 갈 때 즈음 나왔던 어지럽고 이국적인 얼음의 땅. 아마 남극일거라 생각이 든다. 특수효과인지 실제로 촬영한 장면인지 알 수는 없지만 세상 끝으로 가기위해 주인공들의 배가 통과하는 얼음 동굴은 굉장히 세밀하면서도 순백의 아름다음과 웅장함을 절로 느끼게 했다.
얼음동굴에 대한 감탄이 끝나기도 전에 나타난 또 하나의 놀라운 영상미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별이 흘러넘치는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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