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중운동사]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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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중운동사]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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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때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란 영화가 홍경인을 주연으로 하여 개봉하였을때 많은 파문이 일었었다. 홍경인의 연기력에 대해서, 그리고 전태일이라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였기 때문에...

내가 전태일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건 그때였다. 하지만 그때는 이 사람이 어떤 운동을 했고, 왜 분신자살을 했는지 몰랐었다. 단순히 분신자살을 한 사람 으로만 기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냥‘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라는 영화를 한번쯤은 보고싶었 었는데 이렇게 한국민중운동사 시간에 보게 되어 좋았다.

전태일이라는 사람은 처음엔 비오는날 우산을 파는 등의 일을 하며 생계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공장에서 미싱사를 구한다는 벽보를 보고 공장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한 여공이 폐렴이라는 병을 앓게 되어 강제 해고가 되는 등 사업주의 노동착취로 인해 바쁠때는 사흘간 잠도 자지못하고 하루종일 일만 해야하는 악조건에서 근무하는 공장 직원들을 보게 된다. 전태일은 이에 많은 충격을 받고 분노하게 된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세상에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노동법이라는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근로기준법 책을 구해 그에 대한 공부를 한 뒤 ‘바보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근로조건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노동청에서 자신의 주장을 외면당하세 된다. 하지만 어느 기자와의 인터뷰로 인해 신문에 실리게 되면서 자신들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세상에 알리게 되고 근로조건 개선의 약속을 노동청과 사업자에게 받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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