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덤 라이터스>를 교육행정의 관점에서 보다
- 최초 등록일
- 2008.12.02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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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로도 감동적이지만 실화라서 더더욱 감동적인
이 영화를 교육행정의 관점에서 몇 가지만 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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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의 주제이자 가장 감동적인 것은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를 변화시키도록 힘을 길러준 가르침의 방식일 것이다. 1980년대 이후 지도성 이론에서의 대안 이론으로도 불리는 변혁적 지도성론, 카리스마적 지도성론, 문화적 지도성론, 초우량 지도성론, 도덕적 지도성론 등이 있는데 에린이 학급을 이끌어간 방식은 이 모두의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변혁적 지도성론은 지도자가 부하직원에게 잠재능력을 계발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카리스마와 감화적 행위, 개별적 관심은 변혁적 지도자가 갖는 특징인데, 학생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수업 방식과 토론, 이야기는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엉망인 교실 분위기에서 지쳐 떨어져 나가지 않고 끝까지 학생들을 변화시켜 보겠다고 했던 의지는 학생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일기를 읽고 손을 잡고 상담을 했던 행동 역시 개별적 관심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했던 효과적인 방식이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내가 죽어버리면 세상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로워질 것이고 더 이상 투쟁하지 않아도 된다던 학생의 말에 그만 눈물을 흘렸던 그녀는 다시 질문한다. ‘너가 흙 속에서 죽고 없어진다면 남는 것은 너가 그려 놓은 흑인의 우스꽝스러운 그림 뿐’이라고 말이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숙연하게 만들어버렸다.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를 버리고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지나간 날들은 이제 아무런 힘이 없을 뿐 나는 스스로 이겨낼 힘이 있다고 주문을 외우라고 말한다. 인간의 의미 추구 욕구를 만족시킴으로써 구성원을 조직의 주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문화적 지도성론에 가까운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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