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작가론-그의 소설로 본 허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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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그의 소설로 본 허균
한문 소설 5편
(1)엄처사전(嚴處士傳)
(2)손곡산인전(谷山人傳)
(3)장생전(藏生傳)
(4)장산인전(張山人傳)
(5)남궁선생전(南宮先生傳)

본문내용

그의 소설로 본 허균
한문 소설 5편
허균은 그의 ‘성소부부고’ 권 8에 전(傳)의 항목을 두어 5편의 전을 싫어 놓았는데, ‘엄치사전’, ‘손곡산인전’, ‘장산인전’, ‘남궁선생전’, ‘장생전’ 등 5편이다. 허균의 5편 전이 모두 실존 인물에 대한 기록이므로, 사실 이를 아무런 검토 없이 소설이라 규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결론이 된다. 많은 경우 개인의 문집에 수록되어 있는 별전들은 허구 구성물인 소설의 범주에 넣지 않고 전문학이라 하여 수필문학의 범주에 넣어 연구되어 진다.
(1)엄처사전(嚴處士傳)
강릉에 살았던 엄충정이란 사람에 대한 내용이라고 초두에 밝혀지고 있다. 엄처사의 효성과 청렴결백함 인격을 찬양하여 표현했다. 허균은 여기서 성실하고 재능 있는 인재가 나라를 위해 일하지 못하고 시골에 묻혀 일생을 마치는 안타까운 심정을 토론하기 위하여 엄처사를 표본을로 등장시켜 나타내었다. 특히 효도하는 내용을 강조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삼년상을 무덤 옆의 초막에서 끝까지 마쳤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은 당시 사회의 예의범절 퇴락에 대한 계몽적 의도가 짙은 것으로 믿어진다.
(2)손곡산인전(谷山人傳)
허균이 기술한 5편의 전 중에서 가장 소설적 구성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것이 이 ‘손곡산인전’이다. 손곡산인은 허균 자신의 스승이며 부친과도 친분이 있었고, 더욱이 백형 허봉과는 시우로서 친교를 맺었던 이달(李達)이다. 당시 이달은 삼당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당시 풍의 시에 있어서는 누구도 따르기 어려울 정도로 제일인자였지만, 서얼이라는 신분상의 불리한 조건 때문에 한 많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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