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연구사 검토
2. 연구 목적과 방법
Ⅱ . 『에스키모 왕자』에서 ‘여행’의 의미
1. 윤대녕 소설에서 나타나는 ‘여행’의 양상
2. 「에스키모 왕자」에서의 ‘여행’의 의미
3. 「에스키모 왕자」에서 ‘시간’이 갖는 의미
Ⅲ. ‘에스키모 왕자’이미지의 재현
1. 은유를 통해 나타나는 ‘에스키모 왕자’의 이미지
2. 독자지향을 통해 구현되는‘ 에스키모 왕자’의 이미지
Ⅴ. 「에스키모 왕자」의 의의와 한계
1. 「에스키모 왕자」의 의의
2. 에스키모 왕자」의 한계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 연구사 검토
윤대녕은 『은어낚시통신』으로 첫 창작집을 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90년대 상황을 나타내는 소설을 전개시키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으며, 그가 소설에서 새롭게 시도한 것들은 이후 90년대 타 작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90년대 현실에 대응할만한 적당한 문학적 서사를 찾지 못한 자괴감으로 문단이 전체적으로 허우적거릴 때 윤대녕은 「은어」(1991, 현대문학),「말발굽 소리를 듣는다」(1993, 문학사상)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의 기대주로 커다랗게 부각된다. 1996년 중편 「천지간」이 이상문학상을 받게 된 후 문단의 집중을 받았고, ‘신세대 작가’의 위치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그의 작품에 대한 평론이 상대적으로 매우 많다는 평이다. 김윤식은 ‘주제 의식에 대한 측면에서 윤대녕은 90년대 상상력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며, 고전을 통해 90년대 후반부의 상상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윤대녕 소설은 끝없는 미로 위에 있는 현대인들에게 각 개인이 지닌 잠재적인 힘을 되찾는 것이 후기 자본의 현실에 저항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며, 인간의 삶의 질서를 위한 바탕이 됨을 암시한 세계였다. 이것은 80년대의 거대 담론을 대신할 새로운 문학의 시도로서, 잃어버린 자아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윤대녕 소설에서의 서사는 사회 현실에서의 허무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배 체계의 코드에서 이탈된 비현실이나 환상을 통해 억압에서 벗어난 해방된 주체를 탐구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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