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론] 백석의 생애와 문학적 특성과 의의 (모더니즘,북방정서 및 고향, 나그네 의식)
- 최초 등록일
- 2008.11.28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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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석론] 백석의 생애와 문학적 특성과 의의 (모더니즘,북방정서 및 고향, 나그네 의식)
목차
I. 서론
II. 본론
1.백석의 생애
2.북방정서 및 고향의식
3.모더니즘의 주체적 수용
4.나그네의식
(1) 선험적 고향을 동경하는 나그네
(2) 일상적 현실세계를 떠도는 나그네
(3) 뿌리 뽑힌 삶으로 고통 받는 나그네
5.문학사적 의의
III. 결론
본문내용
2. 북방정서 및 고향의식
백석의 시에는 많은 평북 방언이 나온다. 한 국어학자의 조사에 의하면, 용언의 경우는 평북 방언이 대부분인데, 체언의 경우는 다른 지역 방언도 12%정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지방어가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평북 지역의 음식, 놀이, 민간신앙 등 여러 가지 민속적 소재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백석의 시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백석의 시작품은 그의 작품에서 방언주의라 할 만큼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갖고 평안북도 정주 지역 부근의 구어체적 방언을 그대로 작품 내부로 이끌어 들이고 있기 때문에 작품 표기 형태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백석 시의 논자들 사이에 ‘북방 정서’라는 용어는 자주 거론된 바 있다. 그의 고향이 우리 국토의 북쪽 변방에 가깝고, 그의 시에도 이른바 ‘북관(北關)’, 즉 북쪽 국경 지역의 풍물이 자주 등장하므로 그와 관련된 특징적 정서를 가리키는 데 쓸모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북방 시편 (北方詩篇)’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이 말은 서로 다른 두가지의 뜻으로 사용할 수 있을 텐데, 이 가운데 어느 한쪽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의 합의가 필요할 것이다. 즉, 선택 여하에 따라 벌다른 요건이나 제약 없이 백석이 만주로 거처를 옮기고 난 후에 창작된 작품 전체를 지칭하는데 쓸 수도 있고, 북방과 유관한 소재, 주제, 창작 방법을 일정하게 공유하는 작품들을 지칭하는 데 쓸 수도 있다.
전자를 따르자면 두 가지 선결 과제가 있다. 한 가지는 발표가 아닌 창작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 명복과 실질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의 문제이다. 우리 시사에는 작품마다 시인이 그 창작 시점을 부기함으로써 연구에 중요한 준거를 남긴 친절한 사례가 있으나 이를 보편적 현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백석은 그렇지 않다. 자명한 자료는 발표 시기뿐이고 창작 시기는 여러 정황을 참고하여 추론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엄정한 의미에서 만주에 머물 때 창작된 시편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른 한 가지는 백석이 만주로 떠난 때가 언제인가 하는 문제이다. 지금까지 간행된 대부분의 제1차 자료집(전집)과 제 2차 자료집은 1987년 이동순 교수가 편한 창작과비평사 판 전집의 연보를 쫓아 백석이 28세이던 1939년말에 신경으로 떠난 것으로 정리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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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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