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1.27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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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아리랑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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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책을 그리 즐겨 읽지 않던 와중에, 모처럼 이 독서 과제 덕분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물론 투덜대면서 읽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나 너무나도 생생한 서술 때문에 책의 내용이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상상에 빠지기 일쑤였다. 그만큼 이 책의 내용은 나에게는 충격이었고 감동이었으며 또한, 눈물이었다. 우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깜짝 놀란 점은 그 시절에 ‘님 웨일즈’라는 인물이 위험한 이국땅에서 그런 활동을 하였다는 점이 놀라웠고, 또 그런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통해 이러한 실감나는 이야기를 엮은 김산의 영어실력에 감탄했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생소한 정치용어들과 너무 급박한 사건전환들 때문에 어려웠지만, 김산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수십 번, 수백 번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김산의 삶을 지켜보면서, 끝없이 초라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평소에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고 늘 자부하였다. 나는 조금 전까지도 훌륭한 과학도로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큰일을 할 것이라고 믿어왔던 것이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까짓 게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난 그렇게 자부심에 충만해 있었는가. 내가 김산이었더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 생각해 보았다. 과연 김산의 반의 반 만큼이라도 혁명 활동을 했었을까? 어쩌면 나만의 이익을 위해 친일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나는 평소에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당한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너무 억울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 책은 나에게 그런 마음을 다시금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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