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전개상 미술작품의 역할
- 최초 등록일
- 2008.11.2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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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전개상 미술작품의 역할입니다.
영화는 냉정과 열정사이입니다!
목차
영화 전개상 미술작품의 역할
작가 및 작품내용
본문내용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주인공 `준세이`는 `과거`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옛사랑을 잊지 못하고 되 내이며 그렇기 때문에 현실의 사랑을 거부한다. 그의 직업은 미술 복원가. 영화는 그가 복원술을 배우기 위해 `피렌체`로 오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미술 복원가`는 어떤 직업일까? 준세이의 대사를 빌리자면 그것은 "죽어가는 것을 살리는 일"이다. 기억에서 점점 소멸되는 사연들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마음으로 준세이 역시 이 직업을 택한 것이다.
`준세이`는 `아오이`에 대한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미술과는 상관없는 일문학을 전공한 그가 먼 나라에 까지 와서 복원술을 배우려 했던 것은 이러한 반영이 아닐까? 막상 느껴진 호기심에서가 아니고, `과거에 대한 집착` 때문에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그녀와의 오래된 약속 때문일 것이다.
또한 아오이를 만나 복원하려는 관계가 깨짐과 동시에 그가 복원하려던 치골리 작품도 찢어진 것은 그에게 `갈망하지만 결코 복원되지 못하는 과거`란 절망감을 안겨주고 이방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조안나는 준세이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의 마음을 되돌리려 준세의 사랑인 치골리를 찢을 수밖에 없었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이러한 설정이외에도 지속적으로 `과거에 대한 환영`을 불러일으킨다. 과거의 사연들은 편지를 통해. 길거리에서 울리는 음악을 통해 다시 재조립되어 복원된다. 마치 영화전체가 하나의 복원과정인 듯 말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은 법. 인물들은 서로 오해하고 상처받고 그리워한다. 그리고 10년이란 세월을 보낸 후에야 드디어 그 복원의 업적을 이루게 된다. 준세이가 복원해낸 `치골로`의 걸작과 같은.
영화의 제목이 말해 주듯 아오이가 [냉정]의 그림이라면, 준세이는 [열정]의 자리에 서 있는 존재이다. 오래된 그림들을 복원하는 일을 하는 준세이는, 그가 하는 꽤 특별한 일의 성격처럼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들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으로 인해, 어떤 형태의 또 다른 ‘복원’을 끝없이 갈구 하였는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