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국가와 전쟁 (근대국가의 군사적 기초, 1500~1900)
- 최초 등록일
- 2008.11.2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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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국가와 전쟁 (근대국가의 군사적 기초, 1500~1900)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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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국가와 전쟁 ( 근대국가의 군사적 기초, 1500~1900)
저자는 우리 정치학계에서 역사와 군사 문제를 경시하는 태도를 지적하며, 그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국가사회는 자신들의 특수한 상황에 기반을 두어 이론을 체계화시키거나 제도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 낸 정치모습은 앞에서 말했듯이 특수한 상황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시대와 고장에 따라 대단히 특수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정치학적으로 배우는 이론은 거의 미국의 것을 따르고 있다. 아직 민주주의와 자유주의가 제대로 자리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나라만이 갖고 있는 독자적인 정치이론을 펴낼 수는 없겠지만, 외국의 것을 바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개념을 우리의 구체적ㆍ역사적 경험을 다시 파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정치적 체제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현대세계의 중심적인 정치제도인 국민국가는 처음부터 그 모습을 가지고 발생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국민국가는 여러 독립적인 군사조직의 전쟁과정을 통해 다양한 정치조직이 발전해 온 것이다. 지금도 볼 수 있는 관료제도, 무기개발, 조세제도 등 여러 국가적 제도는 ‘군대’라는 조직을 발전시키면서 생겨난 부산물이다. 지금의 상황과 비추어보면 약간은 황당한 설명일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군대’라는 조직체는 국가에 직속된 하나의 기구이고 다른 여러 관료제도나 정책 등과 동등하게 볼 수 있지만,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 ‘군대’를 통해 국민국가로의 이행이 가능했고 그 과정가운데 여러 공공의 제도와 정책이 생겨난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군대’의 위상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국가적 외교나 무역 등 모든 대외적 관계가 ‘군대’에 가장 기본적인 배경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저자는 근대국가의 발전과정과 군사의 연계성을 밝혀 그 성격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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