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경제학카페-유시민
- 최초 등록일
- 2008.11.18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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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시민의 경제학카페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거침없는 입담, 허를 찌르는 예리함. 과거 100분 토론의 진행자로,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그를 대통령의 자리에 앉히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 당시 온갖 토론프로그램을 장악하며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그 유시민은 역시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다. 온갖 수식과 그래프가 난무하는 전화번호부 두께만한 경제학원론의 내용을 그 엑기스만 뽑아내어 입담과 적절한 비유, 그리고 기존 경제학에 대한 삐딱한 시선으로 서술해 나가는 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자들은 물론이고 경제학을 배우고 있거나 전공한자들에게 조차도 무한한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다. 경제학을 45도 각도에서 삐딱하게 긁어내리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지만 그 원론에는 충실한 쉽고 재미있는 경제학. 바로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글의 첫 머리부터 그는 자신 있게 던진다. 무겁고 난해한 경제학에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경제학 초보들을 위한 쉽고 재밌는 경제학이 바로 여기 있다고.
경제학카페는 경제학원론을 열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문장. 바로“경제학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한다. 또한 그는 이 질문에 대해 경제학을 전공하거나 배우고 있는 자들조차 심혈을 기울여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난해한 질문을 다시금 던지며 독자를 당황하게 만든다. 우선 그가 내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러한 경제학을 왜 배우는가? 물론 경제학이 설명하는 각종 이론을 모두 종합해 위의 질문에 대답을 해보고자 한다면 인간은 각자의 효용을 극대화 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자신의 최대의 효용을 만족하는 수준에서 소비를 이루는 “합리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경제이론을 통해 행복해지는 방법을 스스로 찾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인간이 모두 “합리적”행동을 보이는 경제인이라는 가정과 개인의 효용이 극대화 되면 개인의 행복과 만족수준도 극대화된다는 가정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참고 자료
유시민의 경제학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