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독서감상문 황순원作
- 최초 등록일
- 2008.11.17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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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학생의 쓴 실제 일화를 소재 삼아 쓴 황순원님의 송아지를 읽고 쓴 감상평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은 시골 초등학교 어린이가 피난 때 자기 동무가 당한 일을 쓴 작품을 소재로 하여 작가 황순원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이 결합된 작품이다. 따라서 작품 중간 중간에 순수한 초등학교 어린이의 관점과 말투의 문장이 등장하고 그 문장에 작자가 자신만의 시각으로써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는 형태의 작품이다.
평소 작품 내에 인간과 비인간의 구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모든 생명체에 대해 엄숙한 경외의 감정을 가진 체 범생명주의적 시각으로 작품을 창작해 나갔던 작자에게는 어쩌면 송아지와 돌이의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 소재가 되었을 것이다.
이야기는 어느 날 돌이네 아버지가 송아지를 사오면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그 송아지는 정말이지 볼품없기 짝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송아지의 모습에 돌이는 실망과 짜증이 났다. 하지만 그런 송아지를 정성스레 돌보는 돌이는 그 과정에서 송아지와 조금씩 가까워져 간다.
어느 정도 송아지가 송아지의 모습을 갖추고 시간이 흘러 뜯어 먹을 만한 풀이 돋자 돌이는 송아지와 함께 방죽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함께 하며 돌이와 송아지는 주인과 동물 이상의 교감이 생기며 더욱더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아닌 생명체와 생명체로써 서로를 대하게 되기 시작한다.
가령 논밭에 있는 낟알 잎을 뜯어먹는 송아지를 돌이가 심하게 때리지 않고 가볍게 때리면서 ‘그건 먹음 못써’라고 타이르는 모습이나. 돌이의 말을 들은 후부터 송아지가 낟알 잎을 안 먹게 되는 모습, 그리고 돌이가 누워 잠들었을 때 집에 갈 시간이 되면 그것을 알리는 송아지의 모습에서 그 사실을 엿볼 수가 있다.
참고 자료
황순원/삼중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