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청준의 `잔인한도시`의 인물, 주제, 상징 탐구
- 최초 등록일
- 2008.11.1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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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에 대해서 연구하려 할때
상징에 대한 연구
작가 이청준
목차
이청준 _ 잔인한도시
● 작가소개
● [잔인한도시]줄거리
● 인물탐구 + 주제 - 사내, 젊은이 (시대적 상황과 연관)
● 상징 - 새(날개), 빛, 공원
● 느낀점
본문내용
[잔인한도시]는 이청준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진실에 대한 탐구의 소산이다. 백동테 안경의 젊은이가 운영하는 방생의 집은 도시의 잔인함과 위선의 결정체이다. 원래 방생의 집은 새들의 자유를 통해 갇힌 이들의 자유를 기원하는, 오래전 감옥을 나온 한 노인의 따뜻한 마음씨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순수한 의도가 상업적으로 변화되면서 방생으로 인해 새들은 더 이상 멀리 나갈 수 없도록 강제로 날개를 찢겨야만 하는 치명적인 위협에 처하게 된다.
새를 방생함으로써 자신의 자유를 꿈꾸어 왔던 사내는 젊은이의 사악한 상술을 알고 난 뒤에 분노하지만 아무런 대책도 세울 수가 없다. 자유를 갈망하던 자신의 의지가 또 한 번 꺾였는데도 사내는 자신이 가진 것 모두를 주고 날개가 찢긴 새를 다시 사들인 뒤 상처받은 자신의 영혼과 새를 위한 구원의 길을 찾아 떠난다. 작가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통해 거대한 위선과 억압에 꺾이지 않는 참사랑의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02. [잔인한도시]줄거리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기 시작한 어느 가을 날 해질녘, 한 사내가 감옥에서 풀려 나온다. 몇 해 동안 감옥에서 풀려나온 사람이 없었고, 면회객들도 없어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만 있는 줄 알았던 감옥에서 사내가 출감을 한 것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초라한 행색을 하고 있는 사내는 교도소 길목을 빠져 나와서 공원 입구에 있는 ‘방생의 집’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그 곳에서는 새장수가 새의 방생을 외치면서 손님을 끌고 있었다. 방생하는 모습을 감동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사내는 다음날부터 공원에 떨어진 동전을 주워 모은다.
처음에는 자신의 몫으로, 다음날은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는 동료 죄수들과 감옥 안에서 죽은 친구를 위해 새들을 산다. 그리고 자신에게 관심조차 두지 않던 백동테 안경의 청년에게 차츰 말을 걸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평생을 감옥에서 살다시피 했다는 이야기와 찾아올 아들이 있고 그 아들과 함께 갈 고향이 있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사실이 아님이 곧 밝혀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