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위의 종달새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16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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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리 맨젤 감독의 줄위의 종달새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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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부터 유럽문학을 좋아했지만 ‘체코 문학’이라는 분야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물론 ‘프란츠 카프카’라는 체코인 작가의 글을 읽어 보았고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그는 체코인이지만 그의 문학 세계는 게르만의 피가 흐르기에 그의 문학을 체코 문학이라기보다는 독일문학이라고 봐야하기에 카프카의 문학을 통해 ‘이리 맨젤’ 감독의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힘들다 생각되었다.
(요전 까지는 체코 문학도 독일 문학 중 하나의 갈래로 알고 있었는데 어떤 곳에서는 체코 문학을 독립된 분야로 정의하고 있어 혼란스러우나 우선은, 체코는 체코이기에 그 둘이 분리된 것으로 생각하고 감상문을 적겠습니다)
과제를 접하던 그 날 체코인이라는 말 한마디에 카프카의 문학에서 언제나 나에게 그의 문학을 생각하게 만들던 주제인 ‘이성적이라면 이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게르만인의 본능에서 오는 이성적인 삶과 가장 순수한 감성을 지녀야할 문학가로서의 감성에서 오는 괴리감’이라는 것을 주제로 영화를 보려고 준비를 하고 영화를 보기 전 이 작품과 그 감독이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간략히 찾아보았다. 수많은 평론 중에 이번 개봉을 두고 ‘이리 맨잴의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라고까지 말하는 논평을 보며 많은 기대를 갖게 되었다. 다만, 처음 생각했던 카프카의 글을 보던 그런 관점으론 이 영화를 판단하기 힘들다는 것에서 과제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총평은 ‘지루하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어떤 특별한 장면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영화가 시작되면서 끝나는 시간까지 한결같다는 것, 그리고 등장인물 한명 한명에서 감독이 보여주려고 하는 부분들이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다’라는 것이 이 영화에 대한 나의 간단한 총평이라고 생각된다.
왜인지 모르게 몇 년 전 보았던 국내영화인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일맥상통하는 공통점이 많은 영화로 생각된다. 다만 줄 위의 종달새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아가 영화를 본 관객이 행복해질 수 있지만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왠지 뒤처리를 제대로 안하고 화장실에서 나온 그런 무언가 찝찝함이 묻어나는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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