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스퀘어 독후감

소개글

헨리 제임스의 워싱턴 스퀘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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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헨리 제임스, 영어로 씌어진 소설 중 가장 위대한 소설로 평가받는 ‘어떤 부인의 초상’을 쓴 작가. 이 학기 수강하고 있는 어느 한 교양과목의 수업 중 대표적인 미국의 근대사회를 보여주는 소설이라는 얘기와 간략한 소개를 듣고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았고 감상문까지 적게 되었다. 읽으며 그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미국 사회와 우리 사회의 다른 점을 등장인물의 모습을 중심으로 생각해보고 그 수업에서 다루었던 인물들의 모습을 내 생각에 맞춰 다시 생각해보았다.

참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이미 좀 빠른 친구들은 결혼을 하며 겪은 일이고 내 누나가 지금 겪고 있는 나의 생활과 많이 닿아있는 이야기이기에 작은 사건 하나하나와 작은 복선에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자녀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 있는 반려자의 선택이라는 문제에 있어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고 조금 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걱정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마찬가지인 부모님의 자녀에 대한 사랑은 우리 한국인과 미국인과 같은 분명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마음속에서 이 책의 주제였던 ‘미국 문화와 우리 문화의 차이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빠졌다. 내가 아는 미국의 문화란 무엇이고 사회는 어떤지. 내가 지금 서있는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어떤 것이 다른지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나온 결과는 거의 없었다. 내가 그간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뉴스나 영화, 소설 등의 어느 한 가지를 통하여 알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 대하여 비판적인 언론의 기사를 보면 부정적인 지식을 쌓게 될 것이고 미국에 대해 친교적인 영화를 보면 또 긍정적인 지식만이 쌓일 뿐이다.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제 3자의 눈을 통해서 밖에 볼 수 없는 미국 사회를 이 한권의 책으로 어떻게 비교하기란 코끼리의 다리를 더듬는 행위일 뿐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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