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인성의 소설 『한없이 낮은 숨결』을
분석 고찰한 레포트 입니다.
도움이 되실꺼예요^^
목차
1. 서론
1.1. 작가소개
1.2. 연작소설 『한없이 낮은 숨결』
2. 본론
2.1. 소통의 도구로써의 해체
2.1.1. 배경 없는 배경
2.1.2. 등장하지 않는 인물
2.1.3. 언어의 해체
2.2. 리얼리즘 소설과의 차이
2.2.1. 눌변과 달변
2.2.2. <주어진> 현실과 그것을 <주어지게 만든> 현실
2.2.3. interactive - 소통에 대한 노력
2.3. 독자와의 소통은 가능한가
2.3.1. 당신-나-우리 - 독자와의 상보적 대화
2.3.2. 이인성-다수의 나 - 작가 내부의 의사소통
2.3.3. 한계
3. 결론
본문내용
1.1. 연작소설 『한없이 낮은 숨결』
『한없이 낮은 숨결』은 연작 형식의 장편소설이다. 그것이 연작 장편인 것은, 하나하나가 완결된 중·단편으로 독립될 수 있으면서도, 아울러 소설 전체의 내부엔 일관된 이야기(허구)의 구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없이 낮은 숨결』에 수록된 중·단편들의 차례는 그것들이 전체적으로 일관된 줄거리를 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인 시기의 순차에 따르지 않고 있다. 소설집 뒤에 실린 「허구의 후기」에 의하면, 1983년 겨울에 이 연작 장편의 첫 구상으로서 「그는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가 씌어 지며, 이후 「당신에 대해서」,「나의 자기 진술, 당신의 심문에 의한」,「그때 그를 당신도 보았다면」,「당신 자신인 당신을 향한 물음들」,「어느 허구에 관한 사실」,「그를 찾아가는 우리의 소설 기행」,「이미 그를 찾아간 우리의 소설기행」,「한없이 낮은 숨결」,「`그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쓰지 못하다」의 순서로 5년여에 걸쳐 씌어졌다. 소설집의 작품 배열순서와 서로 어긋나는 쓰인 시기에 따른 작품순서를 뒤따라 소설집을 읽어 가면, 거기에서 우리는 작가의 주제의식의 갈등·변화 모습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1. 본론
1.1. 소통의 도구로써의 해체
현대소설사에 있어 최인호의 작품을 논할 때의 대칭구조가 대중소설 對 그렇지 않은 작품들의 구도라면, 이인성의 그것은 전통적 리얼리즘 소설 對 해체와 행위를 중시하는 포스트모던적 소설 간의 대비라 할 수 있다. 연작 전편에 걸쳐 등장하는 작가의 일관된 자세 -소설 속에서 전지적으로 세계를 재구성해나가야 할 작가가 오히려 소설 자체의 창작 과정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이 내용을 독자와 작가 자신에게 되묻고 반추하는 것으로 소설을 진행시킴-는 전통적 소설의 형식과 언어의 와해를 꿈꾸고, 그 과정에서 리얼리티가 어떻게 변용되어 허구가 되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대부분의 소설들이 작가가 보아 온 시대상에서 배경과 인물을 빚어, 이들을 꾸며진 세상의 용광로로 배치시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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