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관
- 최초 등록일
- 2008.11.12
- 최종 저작일
- 2006.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러시아 고골의 검찰관 내용 요약 및 감상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가 ‘고골(Гоголь)’의 사회․도덕 풍자극 『검찰관』은 검찰관의 신분을 오인하고 한 마을에 벌어지는 사건을 아주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는 전체 5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희곡이다. 위의 “ 제 낯짝 비뚤어진 줄 모르고 거울만 탓한다.” 라는 속담이 부제로 붙여져 있는 이 작품의 대강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뇌물 주고 받기 등 부패로 가득한 작은 도시의 시장 - 안똔 안또노비치의 집에 모인 그 곳의 고급관리들은 시장과 친분이 있는 안드레이 이바노비치로부터 온 편지에서 수도(뻬쩨르부르그)에서 비밀 명령을 받은 관리(검찰관)가 파견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한편 여행 중의 도박으로 인해 무일푼에 오갈곳 없이 이 도시의 여관에 지내고 있는 수도 출신의 하급관리인 23세의 흘레스따고프는 이 여관에서 밀린 숙박비로 전전긍긍하게 되는데, 이때 여관을 찾아온 시장과 만나게 되고, 흘레스따꼬프는 자신을 과장되게 표현하여 시장으로 하여금 자신을 검찰관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든다. 시장은 그를 검찰관으로 오인하고 자신의 집에서 거처하도록 한다. 흘레스따꼬프는 검찰관 흉내를 내며, 도시의 권력자들에게 돈을 뜯어내고 시장의 아내와 딸을 희롱하여 시장의 딸과 약혼선언까지 하게 되고 뒤이어 줄행랑을 친다. 그가 도망가기 전, 수도에 있는 자신의 친구 뜨랴삐치낀에게 보내는 편지를 몰래 뜯어 본 우체국장의 폭로로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이 사실을 안 시장과 관리들은 분노하게 되고, 마지막에 현병이 등장하여 진짜 거말관의 도착 소식을 알았을 때, 모든 사람들은 경악한채 화석처럼 굳어버리고 침묵(무언의 장면)에 잠긴다.
이 줄거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1막 1장에서 황제의 비밀 명령을 받은 검찰관의 등장이 예고되면서 ‘시장의 꿈’ 의 내용 ㅡ ‘내 예감이 맞았어. 간밤에 꿈에서 예사롭지 않은 쥐를 두 마리나 봤거든. 정말로 그런 쥐는 난생 처음 봤어.
참고 자료
세계 문학 전집, 검찰관 / 니꼴라이 고골, 조주관(역) / (주)민음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