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주의와 돈키호테
- 최초 등록일
- 2008.11.10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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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과목시간에 중간중간 감상평을 써내는데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이 과목에서 A+을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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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TV에서 여자연예인들을 보면서 “라인 죽이는데” 라고들 말한다. 이것은 연예인들에게만 국한되는 말이 아니다. 지젤과 돈키호테와, 여타 다른 발레를 감상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무용수들의 하늘위로 도약할 때의 라인이 환상적이라는 점이다. 쭉 핀 몸이 마치 활처럼 펴진 상태에서의 멋진 도약을 보는 재미는 분명 발레 감상의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높게 날아오르고도 천천히 폴짝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무용수가 위로 도약했다가 자신이 내려오고 싶을 때 내려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 지젤 다음으로 돈키호테와 수요예술무대를 감상하면서도 느낀 것은 이렇게 높이 도약하는 순간 말고도 춤출 때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이다.
발레리나들의 환상적인 곡선미와 발레리노의 매혹적인 선들은 패션쇼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몸의 아름다움과 단순한 누드와는 비교될 수 없는 아찔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런 아름다움은 그들의 몸에서 보이는 그들만의 몸의 곡선이라고 생각한다. 무용수들은 관객이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선들을 찾아 최대하고 우리는 그것을 보고 감동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 다리 각선미를 위해 무릎과 발목을 쭉 편다. 이러한 쭉 펴서 일직선이 된 다리로 다리를 최대한 길게 뻗는다. 다리뿐만이 아니다. 팔 또한 마찬가지이다. 저번에 지젤 감상 할 때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이 생각이 난다. 지젤역할을 맡은 무용수가 팔이 짧아서 지젤 연기를 하기를 꺼려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는 팔이 길어야 아름다운 선이 나오기 때문이다. 무용수는 팔이 언제나 우아하면서도 최대한 길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팔을 우아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팔뿐만 아니라 어깨와 목 등 자신의 몸에서 최대치를 끌어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은 매우 무용수들에게 힘이 들 것 같다. 또 흐트러지는 몸동작도 없다. 언제나 깔끔한 선으로 마무리 된 완벽한 연출의 결과만이 보여 질 뿐이다. 이렇게 처음 발레를 감상 할 때보다는 손동작이나, 그들의 표정까지 살피면서 보게 되었다. 발레에게 한 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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