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론으로 본 [방한림전]
- 최초 등록일
- 2008.11.09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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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 소설 <방한림전>을 배경론으로 해석한 보고서 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 1. 서사구조의 모티프별 요약
2. 2. <방한림전>의 내적 배경과 형상화
2. 3. 작품 외적 배경인 조선 후기의 시대상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방한림전>은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쓰여 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영웅 소설이다. 내가 여성 소설을 넘어서 여성 영웅 소설이라 일컫는 것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해보았을 때 주인공 방관주의 행적이 여성을 초월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영웅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나는 <방한림전>에 나오는 주인공인 방관주의 외적(外的) 성(性은) 여성도 남성도 아닌 이분법적인 나눔을 초월한 다소 중성적(中性的)이거나 양성적(陽性的)인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후 방공 내외 농장의 재미 다시 절원하니, 여아 수삼세에 재식이 쇄락하고 기상이 준수하여 규리독녀(閨裏獨女)의 거동과 신양이 날로 늠름하여, 백연(白蓮)같은 안색과 추천같은 기운이며, 진주(眞珠) 같은 안광이며, 바야흐로 말을 이루매 글자를 가르치니, 하나를 들어 열을 통하고 열을 들으면 천을 깨치니, 부모 애중하여 아들 없음을 한치 아니하고, 홍금채의(紅錦彩衣)로 입히되 문백 소저 천성이 소탈하고 검소하여 취삼(翠衫)으로 채 긴 옷을 입고자 하는지라 방공 내외 여아의 뜻을 맞추어 소원대로 남복을 지어 입히고 아직 어린 고로 여공(女工)을 가르치지 않고, 오직 시서를 가르치니 방소저 나이 어리나, 서공(書工)이 날로 장진(長進)하여 시서백가어를 무불통지하여, 이두(李 杜)를 모시하니 용안문체(文體) 더욱 쇄락하여 추월(秋月)이 무광(無光)하고 춘화(春花)가 부끄러운지라.
참고 자료
1. <방한림전> (한글본)
2. 김종성 <조선후기 문화의 중흥과 사회의 변동>, (문예마당,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