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최초 등록일
- 2008.11.06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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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관한 서평입니다. 사형, 죽어야만 죄값이 끝나는가 라는 주제로 쓰여진 깔끔하고도 잘 쓰여진 서평입니다. 아무 큰 도움 되실거라 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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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전혀 비슷한 구석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너무도 닮은 서로의 모습에 끌리게 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면서 사랑을 알아가는,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다룬 영화이다. 책이 영화로 각색되어 만들어지게 되는 경우 많은 이야기들이 생략되어 책을 본 사람들은 영화에서 그 묘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이 영화는 예외였다. 책과 시각의 방향은 조금 달랐지만 그 감동이 배우 강동원과 이나영 두 인물에게 물씬 묻어났기에 영화에서의 효과 역시 잘 살렸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섭고 아프기만 한 상처를 서로 치유해 주면서, 사랑을 알아가고 용서를 배워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이 이런 것들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외국 유학까지 다녀오고, 지금은 대학 교수로서 재직 중인 유정은 남들이 보기에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풍요로운 사람이다. 하지만 유정에게는 열 다섯 살 때 겪은 남모를 아픈 상처가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마음 속에 곪아 있기에 불안하고 힘든 삶을 살아간다.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삶에 대한 의지가 없이 살아가는 게 유정의 모습이다. 반면에 윤수는 어릴적 엄마에게 차갑게 버림받고, 동생과 고아원을 나와서 힘든 떠돌이 생활을 하다 추운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동생의 모습을 보게 된다. 어렵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성숙한 어른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나 끔찍하기만 한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3명의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 되어 버렸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빨간 딱지를 붙이고 있는 사형수가 되어, 빨리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유정을 만나기 전의 윤수의 모습이다. 유정은 수녀인 모니카 고모의 소개로 처음 윤수를 만나게 되었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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