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춤추는 무뚜>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0.29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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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도영화 <춤추는 무뚜>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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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춤추는 무뚜’를 보고
세계에서 영화를 가장 많이 제작하는 나라. 한 해 1000여 편의 영화가 제작되고, 전국에 만2천여 개 이상의 극장이 존재하는 나라 인도. 이제는 인도가 영화강국이라는 인식이 많이 심어졌지만, 실제로 인도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나는 작년 이 맘 때쯤 인도어과 영화학회에서 주최하는 인도영화를 관람한 경험이 있다. 카슈미르의 설경을 배경으로 한 관광가이드와 시각장애인의 사랑을 다룬 <파나>라는 제목의 영화였는데, 그 때는 인도영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고,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보게 된 것이라 인도영화가 춤이나 노래가 들어가 한 편의 뮤지컬 같다는 것도, 휴식시간이 있다는 것도 생소하게만 느껴졌었다.
이번 브릭스 지역입문 ‘인도’ 강의 시간에 보게 된 <춤추는 무뚜>는 <파나>보다 조금 더 익살스러우며, 액션 씬은 조금은 과장되고 유치한 느낌이었다. 또한 영화흐름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볼 때면 마치 우리나라의 8,90년대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한편으로는 황당하지만 폭소를 자아내며, 한편으로는 관객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영화스타일이었다.
대저택의 하인인 무뚜가 실은 백만장자의 아들임이 밝혀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인 <춤추는 무뚜>는 매우 권선징악적이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굉장히 순박하고 낙천적이며, 주인공인 무뚜는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과 익살스러움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 무뚜의 주인인 라자 또한 무뚜를 하인 이상으로, 자신의 피붙이처럼 생각하는 정이 많은 인물이다. 이 영화 속의 유일한 악역이라 할 수 있는 라자의 삼촌 암바라는 무뚜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무뚜 뿐 아니라 자신의 조카인 라자까지 살해하려 하지만, 영화는 이러한 악한 행동에 큰 벌을 내림으로써 단죄하지 않고 오히려 그 죄를 용서하고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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