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8.10.2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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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를 읽고 쓴 독후감 및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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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Keith Jenkins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의 책은 제목부터 기존에 품어왔던 역사에 관한 의문 중에서 사뭇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역사에 대해서 배우거나 혹은 역사와 관련된 서적 첫 페이지는 ‘역사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하게 된다. 사실로서의 역사, 주관적인 역사가로서의 역사,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 등 유명 역사가들이 주장한 역사관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포스트모더리즘이라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우선 저자는 역사를 세계를 해석하는 여러 담론 가운데 하나이며 과거를 역사연구의 가시적인 대상인 세계의 조각난 편린이라 밝히며 역사와 과거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한다. 젠킨스는 과거는 이미 사라져 버렸고 사라진 것들은 역사가들을 통해 다시 살아난다. 즉 역사는 역사가에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과거에 대한 일종의 구성물이라는 것이다.
책에서 젠킨스는 `역사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로 대체해야함을 역설한다. 왜냐하면 젠킨스는 `역사담론`이란 역사가에 의해 만들어진 언어적 구성물에 불과하며 이 언어적 구성물을 인식론, 방법론, 이데올로기 영역에서 고찰한 결과 그 언어적 구성은 역사가의 세 입장에 따라 각각 달라진다라는 것이다. 위에 나온 세 영역은 모든 역사가가 역사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공통적인 입장을 취할 수 없다 라는 입장이다.
먼저 인식론적 측면에서 보자면 지식이라는 영역에 관한 한 `과거`에서 무엇을 인식할 수 있는가 하는 일반적 물음 자체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사물을 인식하기도 어려운데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역사 속 과거`와 같은 주제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젠킨스는 실증주의 우파적, 마르크스주의 자파적 등의 입장에 서서 꼼꼼한 방법론과 절차들에 의해 진실과 지식을 탐구하는 방법론적 측면보다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해석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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