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파시즘의 코드 읽기
- 최초 등록일
- 2008.10.26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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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상적 파시즘의 코드읽기라는 글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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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모든 죽은 세대들의 전통이 악몽과도 같이 살아 있는 사람의 머리를 짓누른다. " 현실을 직시한다는 것은, 우리의 머리를 지배하는 추상적 신화의 틈을 헤집고 들어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그 견고한 생활 양식을 읽어 내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제 문제는 신체에 직접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저개발된 권력으로서의 군부 파시즘이 아니다. 문제는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굴종하게 만들어 일상 생활의 미세한 국면에까지 지배권을 행사하는 보이지 않는 규율, 교묘하게 정신과 일상을 조작하는 고도화되고 숨겨진 권력 장치로서의 파시즘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체제의 배후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 전통이라는 이름의 문화적 타성들, 설명하기 힘든 본능과 충동들 속에 천연덕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일상적 파시즘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 생활 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전사회적 현상이지만, 그것의 재생산 구조는 기본적으로 학교 교육에 있다.
민족정기가 살았느냐! 죽었느냐를 의심했으나 과연 민족정기는 죽지 않았다. 보라! 눈부신 특위의 활동을! 우리는 기대한다. 누누히 지적한 바와 같이 반민자의 처단은 결코 보복적인 사상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사리사욕 때문에 민족을 파는 반역자가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교훈적 의미가 크다고 본다" 1949년 2월 2일자 <서울신문> 사설의 한 대목이다. `반민족행위 특별처벌법`이 발효되고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반민족행위자를 체포하기 시작할 때 특위활동을 지지하는 내용이다. 통일민주국가 수립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으로 좌절되었으나 민중의 친일민족반역자 처단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다.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을 단호하게 반대해온 민중들은 친일파를 비호하여 단선을 수립한 이승만과 한민당에 대해 분노와 저항의 몸짓을 멈추지 않았다.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자 미군정이 가로막아 왔던 친일 민족반역자의 처단가 다시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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