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동어미 화전가를 읽고 - 줄거리와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8.10.24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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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규방가사 중 하나인 덴동어미 화전가의 내용 요약과 감상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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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녀자들의 꽃놀이 중 한 여인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울상 짓는다. 17세에 과부가 된 것은 자신뿐이라며 임을 그리워하며 눈물짓다가, 개가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있을 때 덴동어미가 나서 개가를 만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덴동어미는 본래 임이방의 딸로 귀하게 자라 16세에 장이방의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지만 남편이 단오날에 그네를 뛰다 죽고 17세에 과부가 된다. 아직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그녀는 남편을 잃은 슬픔에 밤낮을 통곡하며 슬퍼만 한다. 시집어른들이 친정집으로 돌아가서 잘 살라는 말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되고, 부모님에 의해 개가를 하게 된다.
부모님이 상주읍에 중매하여 만난 낭군은 포가 많아 걱정하다가 결국 수만냥의 포를 내어주고 집안이 몰락하게 된다. 그 후 시아버지는 장독으로, 시어머니는 앳병으로 시부모님마저 모두 세상을 뜨고 남편과 둘이서 빈손으로 구걸까지 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러던 중 큰 여객집에서 일을 하게 되고 열심히 일을 해 돈을 모아 고향으로 돌아갈 꿈에 부푼다. 처음 머슴살이와 식모살이의 제안을 받았을 때,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신분에서 그러한 일은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덴동어미는 오히려 이러한 남편을 설득하고 자신의 고생은 괜찮다고 말한다. 덴동어미가 날마다 솜씨 있게 일을 하고 서방님도 못한다 하던 일들을 눈치 보면서 잘도 하고 일수 월수를 놓아 두 내외는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그렇게 고생을 하며 성실하게 돈을 모아 곧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에 기뻐하고 있을 때 병술년에 괴질이 돌아 남편은 죽고 만다. 또한 그들의 돈을 빌려간 사람들마저 모두 죽어 그동안의 고생이 헛일이 되고 만다. 이렇게 겹쳐진 불행에 그녀는 낙심하고 슬퍼하며, 돈은 소용없으니 서방님이나 살아 돌아오라고 탄식한다.
두 번째 남편을 잃고 떠돌던 중 자신과 마찬가지로 세상 풍파를 모두 겪고 비참한 인생을 살고 있는 황도령을 만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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