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천천히 사유하는 즐거움) - 문광훈]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0.21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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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감(천천히 사유하는 즐거움) - 문광훈>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서론 - 예술은 왜 필요한가?
본론 - 심미적 경험
- 심미적 경험의 주체
결론 - 예술은 행복의 기술을 알려준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예술은 왜 필요한가?
도서관에 가서 적어놓았던 책들의 목록을 보고 그중에 이 『교감』이라는 책을 꺼내들고 훑어보았다. 나는 예술에 관심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듯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내가 택한 전공과는 당연히 무관하다고 생각되자 그 관심은 점차 멀어져 갔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그 관심을 다시 한번 끄집어 내보고자 예술과 미학에 관련된 책을 찾고자했다. 예술을 어떤 식으로 봐야하고 느껴야하는지 그 감(感)을 알기 위한 책이 필요했다. 그런 차원에서 나에게 이 『교감』은 부족함이 없는 선택이었고, 아니 오히려 어떻게 예술을 바라봐야하는지 그 방향을 깊이 있게 제시해주는 책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보잘 것 없는 삶을, 영원하고 무한한 무엇에 매어 보고픈 소망을 품는다. 그건 영원하지는 않지만 예술은 그에 상응하는, 그래서 믿어도 될 만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예술에 기대어 나를 돌아보고, 내 삶과 영원성의 관계를 조금이라도 밝혀내고 시장과 이윤과 속도의 이 시대에 시와 예술이 왜 필요한지, 왜 심미적 세계의 반성적 성찰이 절실한지 탐색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교감』문광훈. 20p
본론
심미적 경험
예술은 감각의 교차를 통해 해묵은 사고를 뒤흔든다. 영혼의 단순한 치유가 아니라, 감각의 진동이고 사고의 방해다. 마치 잘 손질된 잔디밭을 헤집는 두더지처럼 안락한 타성을 뒤집어엎는다. 예술은 근본적으로 교감을 통한 지각적 간섭 현상이다(그래서 불편하고 버겁다). 이런 간섭을 통해 지금과는 다르게 느끼고 생각하며 새롭게 행동하게 한다.(그래서 생생하고 즐거운 일이 된다). 이 점에서 예술 경험은 이미 정지척이고 윤리적이다. 이런 “심미적 느낌”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미숙성과 조야함, 부작용과 혼동을 줄여갈 수 있다. 『교감』문광훈. 19p
우리는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을 통해 다양한 심미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를 읽고 그림을 보며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무엇보다 느낀다. 이전에는 감지하지 못한 것이 글로 써 있음을 확인하게 되고, 지금껏 눈여겨보지 못한 것이 화면 위에 그려져 있음을 보게 되고 무덤덤한 가슴이 어떤 선율로 울렁댐을 경험하게 된다.
참고 자료
『교감』천천히 사유하는 즐거움 ; 문광훈
➁ 네이버 책 정보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3118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