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40여장 되는 방대한 분량을 모두 참고문헌을 통해서
하나 하나 손으로 검별하여 올렸습니다. 단 한 글자도 붙여넣기하지 않았으며
인용문 하나 하나 참고문헌을 밝혀 주석을 달아 놓았습니다.
번역되지 않은 한자 역시 일일이 찾아가며 한글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 자료는 리포트용으로도 손색이 없지만 따로 국문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은
향가를 개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최고의 편이라고 자부합니다.
당연히 교수님께 A+ 맞았습니다.
목차
I.향가의 이해
1.향가의 정의
2.향가의 특징
(1)장르적 특징
(2)역사적 전개
(3)향가의 배경 사상
(4)향찰
3.향가의 작가
4.향가의 의의
II.향가 소개
1. 4구체 향가
수록 작품 - 헌화가(獻花歌) ᠂ 서동요(薯童謠) ᠂ 풍요(風謠)
2. 8구체 향가
수록 작품 - 도이장가(悼二將歌) ᠂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 처용가(處容歌
3. 10구체 향가
수록 작품 -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제망매가(祭亡妹歌) ᠂ 안민가(安民歌))
참고문헌)
본문내용
I.향가의 이해
1. 향가의 정의
향가는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가요로서 고려조 중엽까지도 계속 불리었다. 국문학에서 향가라는 명칭은 일반적인 범칭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사뇌가(詞腦歌) 또는 도솔가(兜率歌) 등과 혼용되고 있는 사례 역시 적지 않다. 전래 문헌에 의하면 향가의 뜻은 사뇌가·도솔가 또는 국풍(國風) ·자국지가(自國之歌), 즉 국가(國歌), 신라시대 고유의 노래, 동방 고유의 노래이며, 좁은 뜻으로는 신라의 가요 또는 고향의 노래 등 국문학자의 여러 해석이 있다. 사뇌가 혹은 시뇌가는 당초 음악과 무용의 요소를 가진 놀이에서 가창된 노래를 일렀던 듯 하며, 그 가사가 깨끗하고, 글귀가 아름다워 ‘사뇌’라 명명함을 밝히고 있다. 또한, ‘삼국유사(三國遺事)’ 권1의 사뇌격(詞腦格), ‘삼국유사’ 권2의 사뇌가, ‘균여전(均如傳)’의 사뇌·사뇌자(詞腦者) 등 명칭에 대해서도 학자들의 이설이 있으나, 이를 모두 ‘’의 차자(借字)로 보고, ‘’는 동방(東方)이라는 뜻이므로 사뇌가는 ‘동방의 가요’라는 뜻으로 향가와 동의어(同義語)로 본다. 도솔가에 관해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1세기 초 신라 유리왕(儒理王) 때 제작된 사실이 기록에 보이며, 이를 ‘가요(歌樂)의 처음’ 이라 하기도 한다. 브리태니커, 나경순, ‘향가의 해부’(민속원, 2004) 11쪽
문학에서 일정한 작품군을 유별하는 명칭에 대한 문제는 여러 가지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장르론적인 측면은 물론이요, 형식과 내용에 따르는 일련의 유형을 설정하기 위해서 고유 명칭을 부여하는 일은 필요하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형성배경 및 문학사적 측면에서 그 갈래와 시대적 특수성을 이해하고 해명하기 위해서 명칭이 확실해져야 할 것이다. 나경순, ‘향가의 해부’(민속원, 2004) 11쪽
향가의 경우는 작품의 출처인 ‘삼국유사’나 ‘균여전’ 등에 이미 향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명칭 자체에 대한 문제성이 훨씬 약화되어 있는 듯도 싶다. 향가는 당초 외래 가요에 대한 한국어로 된 노래를 가리켜 말한 것이었으나, 그것이 흔히 향찰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향찰 표기가 향가를 규정짓는 요건처럼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에 와서는 향찰 표기의, 신라와 고려의 가요에 향하여 향가라고 부르고 있다. 15세기 중엽에 이르러 조선의 세종이 향찰 표기의 불편을 지양하고, 전혀 새로이 ‘정음(正音)’이라는 국문자를 제작, 반포하여 일반이 널리 실용케 되면서 향찰은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따라서 향가도 이 때가 되면 정음 표기의, 이른바 국문가요에 자리를 내어 주고 물러나는 결과가 되었다.
참고 자료
삼국유사
산재흥, ‘향가의 미학’(집문당, 2006)
나경순, ‘향가의 해부’(민속원, 2004)
황패강, ‘향가문학의 이론과 해석’(보광문화사, 2001)
박노준, ‘향가여요의 정서와 변용’(태학사, 2001)
완진, ‘향가해독법연구’(서울대학교출판부, 1991)
양주동, ‘증정 고가연구’(일조각, 1987)
양주동, `여요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