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피아노 연주회)
- 최초 등록일
- 2008.10.19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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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아노 연주회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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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음악은 사람의 문화 향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고상하고 일반적인 수단이다. 이것은 여유 있고 의미 있는 삶의 추구를 위한 것인데 클래식은 톡톡히 그 역할을 수행한다. 그 중에서도 피아노는 어쩌면 음악에 문외한인 우리 모두에게 친근한 것이고 가장 잘 전해지는 악기가 아닐까 한다.
지금까지 많은 클래식 앨범을 들었고 몇 번의 연주회를 보아 왔지만 역시 피아노 연주만큼 가슴 깊이 진한 감동을 주는 것이 없다. 피아노 연주는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단조롭지도 않아 어떤 음악도 나름의 색깔로 바꿔버리는 연금술사 같은 악기이다. 그리고 손가락에 의해서 피아노 건반에 떨어지는 음의 소나기가 전해지는 느낌이 좋다. 추상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감상으로서는 그렇게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그래서 이번 <초등기악실기> 과목의 과제도 피아노 연주회 감상이라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기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중략
곡도 곡이지만 연주자 분들의 곡의 표현과 테크닉이 굉장했던 것 같은데, 한 곡 한 곡 들을 때마다 곡의 문의 열어 그 곡이 말하고 있는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고 나름의 흥분과 만족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연주에 감정을 담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인데, 이런 감동어린 연주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 여러 연주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마지막에 한영희 교수님이 연주하실 때는, 피아노 연주도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는 것인데 그 나이가 되셔서도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나도 아무리 늙어도 가끔씩 피아노를 치며 살고 싶다고 일순간 생각하게 했다. 이번 연주회는 상당히 가슴에 와 닿은 연주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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