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용화 반대에 대한 글
- 최초 등록일
- 2008.10.18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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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어공용화 반대에 관한 글을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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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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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어 쇠퇴>
언어는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에 더 강한 언어가 약한 언어를 점점 잠식해 갈 것이고 영어 공용화가 우리말을 잡아먹게 되리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영국의 섹스피어가 라틴어가 아니라 자기 모국어인 영어로 좋은 소설을 써서 영어를 빛내고 영국인들의 긍지를 드높이고 영국을 강국으로 만들 기초를 닦았다는 것을 모르는가? 좋은 문학작품은 자기 모국어로 나온다. 또 단테의 신곡도 괴테의 아름다운 시도 모국어로 썼다고 한다, 영어공용화를 주장하는 일부 소설가들은 그들처럼 모국어로 셰계 명작을 써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 모국어를 버리고 남의 말글로 글을 써야 잘 팔리고 돈을 잘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우리의 한글은 한가지의 뜻도 여러 가지의 말로 표현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글로는 감성적인 어휘들을 보다 다양한 말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문학성이 뛰어나다. 영어공용화를 하게 된다면, 이 뛰어난 문학성을 다 버리자는 얘기다. 주체적으로 수용하자고는 하겠지만 그게 과연 얼마나 갈 것인가가 의문이다.
영어공용 국가에서 모국어는 생활어로는 사용되지만 지성과 학술 언어로서의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국가와 기업이 요구하는 필수능력이 유창한 영어 실력이기 때문에 모국어 교육은 형식적으로 진행된다.
<낭비와 비효율>
사회학자들은 적어도 우리나라 인구 10%가 영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으려면 아마 50년 뒤쯤이나 가능할까 싶다고들 한다. 그동안의 시간과 돈이면 아마 나라를 하나 더 세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사교육비가 한해 30조원이라는데, 그 절반은 영어공부에 들 것이다. 제도교육에서도 앞으로 모든 교과서는 한글과 영어로 된 두 가지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수학도 과학도 사회도 음악도 미술도 모두 두 가지 언어로 가르쳐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모든 교사들은 영어에 능통해야 할 것이고, 방송도 신문도 모든 공문서도 두 가지로 만들고 내보내야 할 것이다. 출판물이 그러하고, 노래와 문학도 그래야 할 터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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