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10.16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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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들어진 신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신은 사전에는 ‘종교의 대상으로 초인간적, 초자연적 위력을 가지고 인간에게 화복을 내린다고 믿어지는 존재’라고 규정되어 있다. 이러한 신의 존재를 믿는 종교에 대해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근본적인 질문을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을 통해 던지고 있다. 과연 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신은 존재하는가 아니면 만들어진 것인가? 종교의 주장은 타당한 것인가?
이 책에서 도킨스는 자신을 비롯한 무신론자들의 지론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여 기독교인을 비롯한 종교인들의 관점에 맞서고 있다. 신의 유무에 관계없이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종교인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미국 사회 내에서 종교인들은 그들 종교의 신성성과 종교의 자유를 강조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그에 반해 무신론자들은 은연중에 차별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종교의 자유란 ‘어느 종교를 믿느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종교를 믿고 있느냐 혹은 믿지 않느냐’라는 믿음의 자유로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도킨스가 주장하는 무신론이 옳으냐 옳지 못하냐를 떠나서 도킨스가 적절한 근거로 무신론을 주장함으로써 무신론자들도 자신의 목소리로 좀 더 당당하게 무신론을 주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유신론이 있다면 무신론 또한 유신론의 그림자처럼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다. 무신론자라고해서 부당할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류가 아니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이것은 재고되어야 할 문제이고 이 책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바이다.
이 책은 주로 경직된 기독교식 사고방식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가한다.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자신들의 신이 내린 절대 진리라고 가르친다.
그렇지만 그 절대 진리인 성경의 내용이 그 안에서 서로 모순적인 부분이 많다. 또한 기독교적 입장에 맞지 않는 다른 종교들의 경전은 위경이라고 하고 읽지 못하게 한다
참고 자료
리처드 도킨스 ,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