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 최초 등록일
- 2008.10.1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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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 세계가 사라지다>
시각장애인이 되고 나면 언제쯤 꿈속에서 색깔이 사라지기 시작할까? 우리들은 언제까지 그림 같은 꿈을 꾸게 될까? 꿈속에서는 눈부시게 현란한 색깔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꿈꾸는 게 즐겁다. 꿈속에는 해결하지 못한 많은 갈등들이 있다. 지팡이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시각장애인. 내게는 자유롭고 싶은 욕구가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그런 자유가 없다.
‘화창한 날’이라는 표현은 순전히 눈이 보이는 상태에서 하는 표현이다. 시각장애인은 볼 수 있는 사람들과 관계 맺기가 어려울 수 있다.
목차
<한 세계가 사라지다>
<어둠 속에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
<시간, 공간 그리고 사랑>
본문내용
<한 세계가 사라지다>
시각장애인이 되고 나면 언제쯤 꿈속에서 색깔이 사라지기 시작할까? 우리들은 언제까지 그림 같은 꿈을 꾸게 될까? 꿈속에서는 눈부시게 현란한 색깔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꿈꾸는 게 즐겁다. 꿈속에는 해결하지 못한 많은 갈등들이 있다. 지팡이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시각장애인. 내게는 자유롭고 싶은 욕구가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그런 자유가 없다.
‘화창한 날’이라는 표현은 순전히 눈이 보이는 상태에서 하는 표현이다. 시각장애인은 볼 수 있는 사람들과 관계 맺기가 어려울 수 있다.
예전에는 시력을 잃는 과정에서 내가 서로 다른 시점에서 다른 관계로 그들과 마주 서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것이다.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내면이란 바로 빛이 비추어진 내면이다.
접촉이 어떻게 사물에 생기를 불어넣는지를 알게 되니 놀랍기 그지없다.
소리는 추상적이다. 그러나 접촉은 사물에 형체를 만들어 준다.
누구라도 앞을 못 보게 되면, 아마도 우리가 쓰는 말 가운데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보다’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진정으로 변화와 복잡성 그리고 조화의 감정으로 충만하다. 지식 그 자체는 아름답다. 왜냐하면 지식은 내안에서 알아야 할 것을 비춰 주는 거울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내 꿈 이 결국 나를 속이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나는 항상 위기 속에서 살아간다.
<어둠 속에서도>
참고 자료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On sight & insight : a journey into the world of blindness
존 헐| 강순원 역| 우리교육| 200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