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수대비가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10.11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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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신라향가 중 `도천수대비가`를 주제로 한 레포트
목차
1. 배경설화 분석
2. 향가 분석
3. 사상적 배경 - 관음사상
4. 노래의 성격
5. 작자문제
본문내용
도천수대비가(禱千手大悲歌)
도천수대비가와 그 배경설화는 삼국유사 권3 塔像 제4에 수록되어 있다. 紀異編 다음으로 많은 편수를 가진 탑상편은 모두 31편의 설화로 편성되어 있으며, 사찰, 탑, 불상 등에 얽힌 이야기로 대체로 기이한 이적과 관계된다. 도천수대비가의 배경설화 역시 갑자기 눈이 먼 다섯 살 된 아이가 천수관음 앞에 나아가 노래하며 빌었더니 멀었던 눈을 뜨게 되었다는 기적담이다.
1. 배경설화 분석
芬皇寺千手大悲 盲兒得眼 (분황사의 천수대비가 눈먼 아이의 눈을 뜨게 하다)
1) 景德王代 漢岐里女希明之兒 生五稔而忽盲
☞ 경덕왕 대 한기리에 사는 여인 희명(希明)의 아이는 태어난 지 5년 만에 갑자기 눈이 멀었다. 《역사적 사실》
2) 一日其母抱兒 詣芬皇寺左殿北壁畵千手大悲前 令兒作歌禱之 遂得明 其詞曰
『膝肹古召旀 二尸掌音毛乎支內良 千手觀音叱前良中 祈以支白屋尸置內乎多
千隱手○叱千隱目肹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支 二于萬隱吾羅 一等沙隱賜以古只內乎叱等邪
阿邪也 吾良遺知支賜尸等焉 放冬矣用屋尸慈悲也根古』
☞ 하루는 그의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분황사(芬皇寺) 왼쪽 전각(左殿) 북쪽 벽에 그려진 천수대 비(千手大悲) 앞으로 가서 아이에게 노래를 지어 빌게 했더니, 멀었던 눈이 떠졌다.
그 노래는 다음과 같다. (생략)
《영이(靈異)·신이(神異)적 전설》
3) 讚曰 竹馬葱苼戱陌塵 一朝雙壁失瞳人 不因大士迴慈眼 虛度楊花幾社春
☞ 다음과 같이 기린다.
대나무 말 타고 파피리 불며 거리에서 놀더니
하루아침에 두 눈이 멀었네.
보살님이 자비로운 눈을 돌려주지 않았다면
헛되이 버들꽃을 보냄이 몇 번의 봄제사(社春)나 될까.
《평설과 한시》
(1)은 역사상의 인물인 경덕왕 대에 있었던 한기리의 여자 희명에 관계된 업병(業病)에 관한 보고이고, (2)는 희명이 다섯 살 난 눈먼 아이를 안고 분황사의 좌전 북쪽 벽의 천수대비화상 앞에 나아가
참고 자료
1. 관련서적
김원중 역, 삼국유사(三國遺事), 을유문화사, 2002
이연숙, 新羅鄕歌文學硏究, 박이정, 1999
2. 관련논문
금기창, 「禱千手觀音歌」에 對하여, 향가연구, 국어국문학회, 1998, P.421
김명희, 맹아득안가, 새로 읽는 향가문학, 아세아문화사, 1998, P.246
김승찬, 禱千手大悲歌, 향가문학연구, 일지사, 1993, P.453
최철, 禱千手大悲歌考, 1980
홍기삼, 芬皇寺 千手大悲 盲兒得眼考,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