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복제에 관한 윤리적 평가
- 최초 등록일
- 2008.10.02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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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배아)복제에 관한 기독교적 관점에서의 윤리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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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넷째, 배아줄기세포의 대안 문제이다. 현재 배아복제 찬성론자들은 배아에서의 줄기세포추출이 성체에서 추출하는 것보다 더 쉽다는 이유로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체세포복제동물의 실패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줄기세포를 추출했다고 하더라도 유전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을 것이 분명한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서 사용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우리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검증작업에 들어간다 해도 실패과정에서 생길 수많은 배아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보다는 현재 실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또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로 시야를 돌려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배아복제 찬성론자들에 대한 문제이다. 우리는 복제문제에 찬성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들을 인격적으로 미워하거나 욕해서는 안 된다. 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은 대화를 통한 해결이어야 한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교육문제에서 언급했던 창조론자와 진화론자의 공개토론과 비슷한 형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창조론자들은 종교적인 입장에서 접근하기보다 과학적인 입장에서 접근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언론매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3월 1일에 황우석 교수와 천주교 윤리신학자인 이동호 신부의 대담이 있었다. 황우석 교수와 이동호 신부의 대화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가치관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었다. 이동호 신부는 하느님이라는 종교적 용어를 사용하여(물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윤리성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철저한 불교신자인 황우석 교수로부터 윤회라는 답을 끌어냄으로 인해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하고 대화를 끝내게 되었다. 우리는 그들과의 대화를 끌어 나가는데 있어 인간복제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와 대안에 있어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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