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물질이 DNA가 아니라 단백질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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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전물질이 DNA가 아니라 단백질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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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즈음은 유전물질이 DNA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오히려 모른다면 주위로부터 이상한 시선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옛날의 많은 과학자들은 단백질이 아미노산 20개로 구성되어 있고, 정교하며 다양한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단백질이 당연히 유전물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면에 DNA는 네종류의 물질로만 이루어져있고 화학적특성이 너무 단조로워 모든개체의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의 실험으로 DNA가 유전물질임이 밝혀졌다. 실험을 대략적으로 말해보면, 첫 실험에서는 phage의 단백질을 방사성 황 원소로 표지하고, 두 번째 실험에서는 DNA를 방사성 인 원소로 표지하여 박테리아와 섞는다. phage가 박테리아를 감염시킬 것이다. 다음 믹서기를 이용하여 박테리아 밖에 붙어있던 phage를 박테리아 세포로부터 분리한다. 박테리아와 phage 혼합용액을 그 후 원심분리한다. 박테리아는 시험관 밑에 가라앉아 침전물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시험관 밑에 가라앉은 침전물(박테리아)과 상층 용액의 방사성을 각각 측정한다. 실험결과는 충격적으로 첫 실험에서 방사성 황원소로 표지된 단백질은 세포 안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두 번째 실험에서 방사성 인원소로 표지된 DNA는 박테리아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즉, phage가 박테리아를 감염할 때 숙주세포로 주입하는 것은 DNA이며, 이는 DNA가 유전물질임을 보여준다.

이렇게 실험으로 DNA가 유전물질임이 밝혀지기는 하였지만 이것이 정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DNA는 사람에 한해서는 유전물질일지는 몰라도, 모든 생물의 유전물질이 DNA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DNA를 유전물질로 사용하는 생물들은 4의 거듭제곱 개(3codon일 시에는 64개)의 단백질 밖에 생산할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