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독후감][파트리크 쥐스킨트]
- 최초 등록일
- 2008.09.23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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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수[독후감][파트리크 쥐스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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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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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드나 생 쥐스트,
푸셰나 보나파르트 등의 다른 기이한 천재들의 이름과는 달리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라는 그의 이름은 오늘날 잊혀져 버렸다. 물론 그것은 오만, 인간에
대한 혐오, 비도덕성 등 한마디로 사악함의 정도에 있어 그르누이가 그 악명
높은 인물들에 뒤떨어지기 때문은 아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곳에서 어떤 특별한 냄새를 구분해 내지 못했다. 원래 그들 자신한테서 나온
냄새가 끊임없이 그들로부터 냄새를 빨아들이고 있었고, 또 그들은 그 공기를
숨쉬며 살아가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마치 아주 오랫동안 입고 있었기 때문에
그 냄새에 무감각해진 따뜻한 옷 같은 것이었다. 이제는 걸치고 있다는
감각조차 희미해진 옷 말이다. 그러나 그르누이는 그 모든 냄새를 처음인
것처럼 맡을 수가 있었다. 또한 그 냄새를 전체적으로 맡았을 뿐 아니라 냄새
덩어리를 구성하고 있는 하나하나의 극히 미세한 냄새들을 분석하고 나눌 수도
있었다. 그의 예민한 코는 냄새와 악취로 뒤섞인 엉클어진 실타래 속에서도 더
이상 나누어질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냄새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가 있었다.
그는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어 다시 감는 것에서 말할 수 없는 쾌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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