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 - 박노자
- 최초 등록일
- 2008.09.20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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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노자가 쓴 당신들의 대한민국이라는 책의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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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 가장 먼저 받았던 충격은 `박노자` 라는 사람의 한국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과연 한국을 얼마나 잘 알고 있기에 한국 사람도 아니면서 한국을 글감으로 삼았을까. 참으로 궁금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박노자는 한국 사람을 `당신들`이라 한다. 박노자는 자신을 제 3자로 칭하면서 우리 한국 사람들의 대한민국을 객관적으로 비평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이 비평은 여타의 외국인들의 비평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다. 박노자의 비평에는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나오는 통찰과 충고가 담겨져 있다. 박노자는 말한다. 한국사회에 떠도는 전근대적인 유물을 버려라! 박노자가 이 책을 통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코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다만 보다 자유롭고 평등한, 다양성이 인정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면 우리가 안고 있는 `비상식의 틀` 을 하나둘 없애 나가야되지 않겠느냐는 애정 어린 충고일 뿐이다.
`아직도 감옥에 있는 모든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박노자가 책의 시작에 쓴 말이다. 난 궁금해 졌다. 박노자는 과연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기에 책의 시작에 이런 말을 썼을까? 박노자는 1부 `한국사회의 초상`에서 한국 사회를 `아직도 폭력이 충만한 사회` 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폭력은 한국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군대문화에서 비롯된다. 박노자는 군대를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노자는 군대를 개인의 자유와 양심을 박탈하고 오직 국가에만 충성하는, 즉 파시스트적 인간을 양성하는 국가의 국민 교육이관이라 보았다.
국가는 국민으로 하여금 `신성함`과 `민족`을 표방하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을 철저한 `단체조직형`으로 만들려 한다고 본 것이다. 박노자는 주장한다. 첫째, 징병제를 타파하고 모병제를 실시하라. 둘째, 양심적 병역거부를 허용하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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