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감상문 - [Good Will Hunting(굿윌헌팅)]을 보고...

소개글

교사가 되려는 사람의 시각에서 위의 자료를 감상하고 느낀 점을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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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인간이 좋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안된다. 주변에서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기 때문이다. 윌 헌팅은 그런 면에서는 정말 좋은 조건을 가진 것 같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썩히지 말라고 격려해주는 변함없는 친구3명이 있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연인이 있고, 자신의 아픈 상처를 치유해주려는 심리학 교수가 있고, 자신의 그러한 수학적 재능을 발견해준 교수도 있으니 말이다.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는 아이에게서 그러한 능력을 발견해 내기란 실제론 힘든 일이다. 왜냐면 의식주를 해결해야만 하는 치열한 실상이 그러한 가능성의 접근을 막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흔히 난폭하고, 예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난폭하고 예의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환경에서 그것만이 나를 지키기 위한 방법이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난폭하기 때문에 ‘넌 안돼’라는 가능성을 꺾어버림으로서 또 다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노벨상을 탄 학자들도 풀지 못한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 Will Hunting 은 수학문제를 풀기 위해 어렵게 접근하는 학자들과는 달리 문제에 쉽게 접근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Will Hunting도 자신의 내면의 문제를 풀어내기는 힘들었던가 보다.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 그랬을 것이다. 그것이 남의 문제였다면 쉽게 말하고 쉽게 넘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때론 그 상처가 얼마나 깊었기에 자신에게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뻗는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것 일까하고 생각했다.
Will Hunting이 처음부터 쉽게 마음을 열었거나 끝까지 마음을 열지 못했다면 이 영화는 어떠한 장면을 가지고 구성되었을 것이고 또 보고 나서 느낌이 어땠을까? 그때도 그 나름대로의 느낌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기란 참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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