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리로다
- 최초 등록일
- 2008.09.17
- 최종 저작일
- 199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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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필수로 들은 기독교수업에서 레포트로 낸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름 어느 날 그는 대학 철학과의 선배를 만나게 되었다. 그 선배는 기독교 신앙에 독실하였고 전도열에 불타 있었던 분이다. 전에도 선배에게 구원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바 있었다. 그때마다 그는 구실을 대며 피하곤 하였다. 그러한 선배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역시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번에는 거절하지 않고 매주 만나며 로마서를 같이 읽게 되었다. 그러나 읽을수록 논리적으로는 납득이 가는데 신앙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의문만이 생기던 중 바울이 일생을 걸어 충성할 수 있었던 예수에 대해서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다. 로마서를 마치고 다른 선배와도 함께 같은 바울 서신인 에베소서를 읽게 되었다. 1장을 읽던 중 7절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람을 받았으니’에서 그는 갑자기 한 깨달음이 있었다. 거듭 읽으며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일곱 글자가 그를 강력하게 압도하였다. 그간에 그가 찾던 구원의 길은, 헤매던 공간은 그리스도 안이 아닌 ‘그리스도 밖’이었다. ‘철학 안’이었고 ‘종교 안’이었고 ‘그 자신의 안’이었다. 인간 안에도 길이 없음은 몰랐었던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 밖에서 방황했던 그를 보았고 그의 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죄인의 모습, 그리고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되었다. 수개월간 미로를 헤맸던 그의 의문은 일시에 사라지고 예수를 그의 주인으로 모시게 되었다. 그는 새로운 출생에 감사했다.
그후 그는 신학교에 입학하기로 뜻을 정했다. 그 전에 농촌교회에 가서 교역자로서의 수련을 먼저 쌓아 보라는 권고에 목단교회란 곳에 전도사가 되었다. 그곳에서 동리 일들을 많이 도와주면서 동민들과 점차 친숙해지고 교회와 마을의 거리를 가깝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첫 목회에 가장 정성을 기울인 것은 아동 지도였다. 아이들을 모으고 노래를 가르치고 동화를 들려줬다. 이런 활동의 덕으로 교회는 대부흥을 이루었다.
참고 자료
새벽을 깨우리로다 / 김진홍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