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역사주의 비평법으로 살펴 본 김동인의 [감자]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1. 연구의 목적 및 방법
2. 작가의 삶
Ⅱ. 역사주의 비평으로 본 「감자」
1.「감자」의 줄거리
2. 시대적 배경을 통한 작품분석
3. 환경결정론으로 나타나는 자연주의
4. 가부장적인 문화
5. 언어의 사용
Ⅲ.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1. 연구의 목적 및 방법
「감자」는 김동인이 1925년 1월에 《조선문단》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1920년대의 한국문학에서 김동인만큼 이질적인 요소의 복합성을 지닌 작가도 드물다. 당대의 쏠렸던 문예사조가 거의 그의 문학작품에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당시 한국의 근대문학 자체가 안고 있었던 문제와 이어지면서 동시에 그의 개인적인 성격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이러한 문학적인 배경을 가진 작가의 삶과 시대와 언어가 그의 문학 세계에 어떤 모습으로 투영되고 있는가를 역사주의비평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작가의 삶
김동인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금동(琴童), 금동인(琴童人), 춘사(春士)이고 창씨명(創氏名)은 곤토 후미히토[金東文仁]이다. 그의 부친은 평양교회의 초대 장로로 활동한 바 있고, 이런 연유로 김동인은 어려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대부호의 차남(후실 소생)으로 출생한 김동인은 소년 시절을 유복한 가정에서 부족한 것 없이 유아독존적으로 자라났다. 1921년 김동인은 기독교계 숭덕소학교를 졸업하고 숭실중학교에 입학하나 성격과목에 대한 불만이 계기가 되어 중퇴하고, 1914년 도일하여 동경학원 중학부를 거쳐, 이듬해 메이지 학원 중학부 2학년에 편입한다. 김동인의 도일 유학의 본래 목표는 의사나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으나,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그의 자존심과 빈번한 영화감상, 탐정소설과 문학작품 탐독으로 점차 예술, 문학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당시 그가 가장 경모한 작가는 톨스토이뿐으로, 그를 제외한 문학 특히 일본 문학에 대해서는 우선 깔보고 들었으며 빅토르 위고까지도 통속작가라 경멸할 정도였다. 1917년 메이지 학원 중학부를 졸업한 김동인은 부친 사망으로 일시 귀국, 이듬해 4월 결혼을 하나, 예술에 대한 동경과 문학에의 욕망을 버릴 수 없어 재도일, 천단 미술학교에 입학한다. 미술학교 입학은 그림을 배움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미학에 대한 기초 지식과 그림에 대한 개념을 얻는 것이 목적이었다. 김동인의 문학적 경력은 1919년부터 시작된다. 이 해 2월, 그는 주요한, 전영택 등과 함께 동인지 ‘창조’를 사재로 발간, 창간호에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한다. 3월에는 3.1운동의 파문으로 귀국, 아우 동평의 부탁으로 격문을 초하여 주었다가 출판법 위반 혐의로, ‘6개월 징역, 2년 집행 유예’의 판결을 받고 출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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